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 은평구청, 고금 출신 故 이송웅 상병 훈장 전수

6.25 전쟁 참전 뒤늦게 무공훈장 대상자로 확인...유가족인 동생 이길융 씨에게 전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9.01.05 12:32
  • 수정 2019.01.05 12: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구청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뒤늦게 무공훈장 대상자로 확인된 고금면 출신 이송웅 상병의 유가족인 동생 이길융씨에게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대조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길융씨는 형님이 1951년 11월 입대 후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참가 했다가 정전을 10일 남겨놓은 1953년 7월 16일 전사해서 안타까웠던 사연을 본인의 소설"만주부인"속에 담았다며 울먹이며 소개 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수한 훈장은 국방부 및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6. 25 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웠으나 서훈이 누락된 참전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