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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성적우수→지역거주 가능성 학생으로 확대 필요”

‘완도군 장학사업 및 교육여건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열려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12.07 09:15
  • 수정 2018.1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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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학사업은 성적우수 인재위주의 장학금 지원에서 향후 지역거주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 지원을 확대하고, 고등학교·학업능력 신장에 집중된 사업을 학생 및 학부모, 학교의 요구가 반영되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지난달 28일 ‘완도군 장학사업 및 교육여건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완도군청, 완도교육지원청, 완도고등학교, 장보고장학회, 연구용역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청 2층 민원인 대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구용역업체인 ㈜엠에스알랩 관계자는 완도교육의 특성은 높은 교육열로 생활기록부 전형으로 완도지역 고교에 입시가 다소 유리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완도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부 학생의 다른 지역 진학에 따른 완도 관내 학생의 자존감 하락, 도서지역 특성상 방과후·방학중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 중·고 교사 근무기피 현상으로 높은 신규교사 비율,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및 문화 향유 기회 부족 등으로 보고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의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 사업은 성적우수 인재위주 장학금 지원에서 향후 지역거주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지원이 확대돼야 하며, 고등학교·학업능력 신장에 집중된 사업을 학교 및 학부모, 학교의 요구가 반영되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고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주요 중간보고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완도군 실정에 맞는 장학사업 추진, 장학기금 확대 방안 검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부모·학교 역할 연구, 취업지원 장학사업 추진, 취업지원 협의체 구성 검토, 도서지역 초·중·고 지원강화 방안 요청, 장학사업의 명확한 프레임 설정 필요, 발과 후 학교 교사양성 프로그램 지원 적합, 우수학생과 일반학생 지원 2가지 방향으로 장학사업 추진, 각 학교별로 프로그램 자율편성권 부여 검토 등을 검토 요청했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관내 기업가  및  지역출신 기업가로 구성된  취업 알선 협의체를 구성해 관내 고교생 취업과 연계한  연구 요청을 한다면  인구 늘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7일 관계자 그룹(학부모) 면접, 17일 최종보고회 개최한 후 내년 1월 관련기관 및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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