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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2020년 목표 ASC인증 추진

10월말 조사결과 해조류 95어가 ASC 인증 희망…이틀간 어민 1차 교육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12.03 14:29
  • 수정 2018.1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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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도 2020년 인증을 목표로 ASC 인증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아시아 최초 전복에 대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인증을 받은데 이어 해조류 국제인증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아시아 최초로 완도전복 14개 어가가 전복양식 ASC 인증을 확정하자 8월말 책임있는 친환경 수산물 생산 선포식 개최, 10월 ASC 인증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10월말까지 내년 ASC 인증 희망어가를 조사한 결과, 전복은 35어가(금일 도장 7, 노화 미라 3, 보길 예송 20, 청산 도청 4, 신지 1), 해조류는 95어가(약산 당목 53, 금당 가학 26, 금당 신흥 9, 고금 청학 7)가 인증을 희망했다. 

또한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해조류 ASC 인증을 희망하는 약산면 당목어촌계, 금당 신흥․가학 어촌계 어민들이 해조류 ASC 인증 준비를 위한 1차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는 고금 청학리 어촌계에서도 해조류 ASC 인증을 준비 중에 있어 전통 양식기술로 생산된 고품질의 김이 세계에서도 당당히 안정성을 인증받아 어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약산 당목 권복삼 어촌계장은 “우리가 생산한 미력, 다시마를 세계 어디서나 믿고 살 수 있도록 ASC 국제 인증을 받아 마을의 브랜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7월 아시아 최초 전복 ASC 인증을 계기로 ‘책임있는 수산물 생산’을 완도 수산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수립하고, 오는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전까지 전복 인증 어가 확대, 광어․해조류에 대한 ASC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해조류의 ASC 인증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해조류 산업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해조류 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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