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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에 ‘진달래작은도서관’ 피어나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주민 사랑방 역할 기대

  • 손순옥 기자 ssok42@hanmail.net
  • 입력 2018.11.02 13:26
  • 수정 2018.11.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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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 약산면의 진달래 작은 도서관이 지난 10월 31일 개관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작은도서관은 완도군 문화체육과에서 지난 2월부터 사업신청에 들어가 여러 과정을 거쳐 오늘의 성과를 이뤄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최초 설립자인 김수연 대표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과거에 많은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살 수 있습니까? 돌아오는 답은 한 가지였다.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책속에 해답이 있다”면서 "그래서 책대로 살아봤다. 그랬더니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게 되었고, 잘사는 법을 알게 됐다"고 작은도서관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약산중학교 김예강(여, 2년) 양은“학교 도서관이 있지만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학교를 벗어나 틀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겨 너무 좋고, 앞으로 많이 이용해야 되겠네요”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도서관은 9,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약산 청년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조성했다. 영유아 이야기방, 독서공간 등의 시설이 구성되어 있으며, 3,44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지역민들의 교육문화 증진과 함께 지식정보 제공을 하는데 큰 역할과 함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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