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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생활 밀착형 기사 절실해

[2018 독자위원회] 4차 독자위원회 개최

  • 손순옥 기자 ssok42@hanmail.net
  • 입력 2018.10.26 09:29
  • 수정 2018.10.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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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8년 완도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10월16일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김경석 위원장, 이경희 위원, 박현 위원, 서을윤 위원 4명이 참석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민생관련, 관광산업 육성이 주요내용으로 거론됐다.

김경석 위원장>
요즘 날씨도 좋은데 바쁘신 중에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지방선거 이후 첫 의회 군정질의가 있는데 위원들과 다 함께 방청했으면 좋겠다.

서을윤 위원>
요즘 사회적으로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유입을 위한 각가지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혈안이다. 우리지역은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고, 타 우수지자체 사례를 들여다 볼 일이다. 최근 어느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머지않아 없어질 지역에 완도도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 현실성 있고 제도적인 대책이 나와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 지역도 간과 할 일이 아니다.

박현 위원>
완도만큼 관광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지자체도 드물다. 그런데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관광 동선을 잘 활용해야한다. 예를 들어 완도타워 주차장을 모노레일 쪽으로 바꿔서 타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현재 타워 주차장에 먹거리를 배치하면 일자리도 늘고, 관광객 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김경석 위원장>
요즘의 완도신문은 기사의 다양성이 많이 결여 돼 있다. 생활 속 기사를 다뤄야 한다.
지역민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그래서 지역 소식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인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지 고금 돈사 문제, 한전 변환소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취재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 제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 기사 대부분이 의회와 군 행정에만 지나치게 치중해 있다.

이경희 위원>
축제장을 일원화해야 한다. 지난 가을빛축제 때 해변공원 행사장에는 외부관광객은 거의 없고 한산했다. 그야말로 집안잔치에 그쳤다. 완도타워, 해변공원, 식물원 등으로 분산되어 진행되다 보니 관광차가 완도 타워에만 몰린 현상이 나타났다. 때문에 박 현 위원이 서두에 언급했듯이 관광코스 뿐만 아니라 축제장소 또한 수정이 필요한 것 같다.

서을윤 위원>
매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해양 헬스케어 산업도 유치해 준비 중에 있다. 장보고 대교 개통 등과 맞물려 인근 강진 해남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또 한가지, 완도신문이 언론으로써의 역할은 잘 평가 되고 있으나, 이제는 생활 밀착형 기사를 좀 더 다뤘으면 한다.

박현 위원>
장보고축제, 해조류축제, 음악회 등의 행사를 진행할 때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했다 철거하고 반복하는데 이는 행정력과 경제적 손실이다. 요즘 완도는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큰 인기다. 그러므로 연중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낚시공원을 조성하여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완도 인근에 대학이 없다.
수산대학 유치가 어렵다면 전국 전복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에 명분이 확실한‘전복양식과’ 정도의 분교는 추진해도 되지 않겠는가?

<군의회 군정 질의 참관기>

박현 위원>
군수와 의원들이 성실한 태도와 자세로 임한 부분은 좋았으나, 너무 많은 실과장·계장들이 배석하여 실무자에 의한 업무 미추진으로 비효율적이었다.
군정질의와 답변도 수준 높게 진행되었지만, 군 의회와 행정의 역할강화를 위해 완도 군민 또는 직능단체의 방청객이 적어 아쉬운 부분이었다.
제도적으로 독자 및 위원회 등에서 완도군 행정 및 의회활동 활성화 필요해 보였고, 또 회의 효율성을 위해 답변자도 앉아서 답변토록하면 좋을 것 같았다.
 
김경석 위원장>
지역 현안들과 행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만 시간절약을 위해선 질문자의 경우 핵심위주의 짧은 질문이 아쉬웠다, 군수님과 함께 하는 귀중한 시간이니 만큼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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