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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20년 국내 최초 ‘수륙양용버스’ 도입 나섰다

지난 15일 완도군-(주)지엠아이그룹과 수륙양용버스 도입 관련업무협약 체결

  • 손순옥 기자 ssok42@hanmail.net
  • 입력 2018.10.19 11:08
  • 수정 2018.10.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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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주)지엠아이그룹이 완도에 투자를 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적극 지원하고 수륙양용버스 운행을 위한 경사형 접안장과 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지엠아이그룹은 최소 버스 3대(약 25억/대)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운행하게 되며, 사업규모 및 운행 코스에 대해서는 완도군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기 위해 도입하는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시속 100㎞, 해상에서 10~15 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 사고발생시 침몰하지 않는 포밍시스템(가라앉지 않음)을 적용했다.  수상에서 한번 운행할 수 있는 시간은 약 30분이며 연속적으로 운행 할 수 없다. 다만 육상과 수상을 번갈아 운영할 경우에 횟수에 제한은 없다.

군 관계자는“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검토해 나가고, 투어코스에 대해서도 투자 회사와 지역의 기관 및 단체와 합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륙양용버스 개통 시기는 완도군의 미래산업인 해양치유센터 준공(2020년 하반기)에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관광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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