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평교사 시절 완도에서 근무하다 타 지역으로 옮겨가 있다 지난 3월1일자로 다시 고향으로 왔다. 이제 정년이 4년 정도 남아 있으니 별 무리 없으면 이곳 완도고 에서 교육자로써 정년을 맞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평생 교육자로써 한 길을 걸어오며 수많은 제자, 학부모,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많은 경험과 경륜을 내 고향 완도를 위해서 힘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
부임한 지 이제 막 반년을 넘기고 있다. 마음과 달리 여러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로써 그 역할과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열심히 하고자 한다. 교육은 관심이다. 지역 언론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완도신문에서 교육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다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