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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의 바른 눈이 되어주길 바라

[창간 축사] 정영래 원장(완도문화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9.25 09:26
  • 수정 2018.09.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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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래 원장(완도문화원)

완도신문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완도신문이 처음 창간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지역신문으로 완도주민들에게 알권리를 얼마나 충족시켜줄까 반신반의 (半信半擬半)하였다. 그러나 자리를 잡아가면서 완도의 밝은 눈으로 성장하여 매주 기다려지는 신문이 되었다.

28년의 세월 속에는 핍박과 억압에서 무딘 굼벵이처럼 꿈틀거리며 버티어온 세월이 하나의 호광(虎光)으로 탈바꿈되기까지 긴 세월 같지만 돌이켜보면 짧은 세월이었다. 

야성(野性)신문!

아마 이것이 군민들이 바라는 소식 이였을 것이다. 공개되지 못한 것을 밝혀주고 군민의 입장에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사명감으로 삼았기에 오늘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근래에는 비판도 하고 칭찬도 하는 글 재주가 28년이라는 노하우를 말해주는 것 같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하오며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칭찬 할 것이 있으며 칭찬하여 완도군민의 바른 눈이 되어주길 바란다.

“칼보다 무서운 글”이 있다는 것을 군민의 의식에 심어야 한다.

축사를 마감하면서 고인이 되신 초대 발행인 이경국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김정호 발행인에게도 축하를 드리며 완도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완도신문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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