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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소 주민대책위, 28일 활동 보고회 개최

지난 19일 변환소 주민대책위 해남·진도변환소 전자파 측정조사 마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9.24 18:00
  • 수정 2018.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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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구성된 ‘완도-제주 #3HVDC(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사업 중단 또는 차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완도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지난 19일 해남·진도변환소 전자파 전자파 측정조사와 인입선로 조사활동을 마쳤다. 사진은 해남변환소 측정조사 현장.

9월초 구성된 ‘완도-제주 #3HVDC(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사업 중단 또는 차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완도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지난 19일 해남·진도변환소 전자파 전자파 측정조사와 인입선로 조사활동을 마치고 오는 28일 오전 9시 완도JCI(청년회의소) 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4일 본보의 ‘완도변환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끝나고 지역 사회단체인사 10여명의 임의 모임으로 시작된 주민대책위는 세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완도-제주 #3HVDC 건설사업‘에 관하여 ‘1차 입지선정 위원회’가 지역주민의 광범위한 여론수렴과 동의를 이끌어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제공으로 얻게 될 지역의 피해와 이익을 전혀 살피지 못한 졸속 결정에 대해 한전 측의 ‘전면 무효’ 선언과 지역갈등 해소와 합리적 대안제시를 바라는 지역민의 요구에 의해 구성됐다”는 목적으로, 19명 내외의 위원을 위촉했다.

특히, 지난 4일 3차 회의를 통해  타지역 유사사례와 지역갈등 사례(밀양과 횡성) 조사활동을 벌이고, 제주변환소 전자파 측정과 제주도청 방문,  주민대책위 운영규정과 활동계획을 승인했다.

활동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교육(공론화 이해, 전자파 이해), 주민교육, 조사활동(유사 사례, 지역갈등 사례, 제주 조사), 제주도와의 상생협력방안 활동, 한전과 지역개발지원기금 협의 및 활용계획 검토, 대체입지 조사, 사업 예정지역 피해보상 지원, 주민보고회 개최, 기타 주민요구에 의한 사항 등이다.

이날 해남·진도변환소 전자파 측정조사와 인입선로 조사활동은 주민대책위의 첫 공식활동으로 한전 직원들을 포함해 25명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해남변환소와 진도 임회의 진도-제주간 전력연계 해저케이블 경과지를 답사하고 전자파를 직접 측정했으며, 오후에는 진도변환소를 방문해 지중화 케이블의 전자파를 측정했다.

한편, 전자파 측정조사와 인입선로 조사활동을 마친 주민대책위는 오는 28일 오전 9시 활동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완도JCI(청년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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