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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후보들 전과 많아 기강 확립될까? VS "전과로 후보 다 평가할 수 있나"

[군의원 가 선거구 후보자초청토론회]후보 간 상호 질의 핫이슈는 '전과기록 논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6.24 22:52
  • 수정 2018.06.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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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님들을 보면 전과가 상당히 많아 조영식 후보 4건, 김영신 후보 2건, 이범성 후보는 3건이다. 이러한 전과가 있는 분들이 과연 군의원으로서의 기강 확립을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군민들의 모범이 돼야 할 군의원이 과연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공직자 윤리기강을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전과만 가지고 후보를 평가할 수 없다"

지난 6월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군의원 가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의 후보자간 질의 답변시간에는 전과 논쟁이 일었다.

이날 정관범 후보는 상대 후보 질의에서 "군의원의 역할에서 보면 입법도 좋고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다면서 감사조사기능도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후보님들을 보면 전과가 상당히 많아 조영식 후보 4건, 김영신 후보 2건, 이범성 후보는 3건이다면서 모범을 보여야할 후보자가 이러한 전과로 제대로된 기능을 할 것인가" 의문을 표하면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범성 후보는 자신의 전과에 대해 "교통특례법에 의한 벌금형으로 다른 전과는 없다"고 밝혔다.

"음주 전과는 초창기부터 사업에 열중하다보니 거래처 사람들이 찾아오면 음주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앞으로 의원의 길로간다고 했을 때 그 부분에 조심하고 더 조심하면서 인생을 공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신 후보는 "음주에 의한 전과는 2014년도 손님 접대 때문에 정지를 먹었다"면서 "그 부분은 완도군민들과 유권자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 벌금전과는 "2014년도 장자연 성접대 사건에 대해 트위터에서 좋아요를 달아서 고발되었고 고발된 내용에 대해서 지금까지 재판 중에 있는데, 서울에서 재판이 이루어 지는 관계로 계속해 서울을 다닐 수 없어 일단 벌금으로 2014년수납을 했으며 그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며 김 후보는 "전과의 유무만으로 공직자 윤리기강과 관련해 평가할 수 없다"며  "지금 질의한 정관범 후보는 군의원 재직시절에 변환소와 관련해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잘못을 시인하고 잘못된 것은 반성을 하고 나아가야하지만 다만이 문제가 토론자리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주 후보는 정직을 주요 덕목으로 한 군의원으로서 최정욱 후보의 전과기록인 배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위반에 대해 물었다.

최정욱 후보는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로 "10년 전에는 소급을 해서 멸치를 담아서 정량을 떠 유통하는데, 멸치는 수분이 있어 100그람을 담았는데 진열을 해도 햇볕이나 냉장고에서 마르다보니, 어떤 소비자가 실재 재보니 수분이 말라 고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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