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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生과 死는 공론의 장 마련에 달렸다

[군의원 가 선거구 후보초청토론회]첫 시도, 페이스북 생중계 조횟수 494회로 주민들 관심 뜨거워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6.24 18:28
  • 수정 2018.06.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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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군의원 가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는 각 후보자 캠프에 참석 여부 공문을 보낸 후, 지난달 30일 오후 1시까지 도착한 후보자의 참석 공문에 한 해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열리게 되었고, 불참한 후보자 중 박인철 후보는 참석 공문을 보내지 않았고 조영식 후보는 불참했다.

● 대담 방식
- 사회자 질문/패널 질문 1분(추가 30초)
- 답변 2분(추가 1분)
● 주최: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
● 주관: 완도신문
● 후원: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
● 차봉사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 제일봉사회  (차행순 문민순 하미라 천수진 김미라)


6.13지방선거 완도군의원 가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김경석 토론회추진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후보자초청토론회를 기획하게 된 것은 주민의 손으로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을 직접 뽑는다는 지방자치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고 전했다.

그러며  "지방자치시대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받는 것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로써 이는 정책과 입법과정, 예산부분에 거쳐 앞으로 더 치열해 질것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앞으로 지방자치가 잘 운영되기 위해선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의 공론 과정을 거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는 오늘날의 새로운 가치가 됐고 그 가치를 잘 풀어가는 지도자들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도 그러한 측면에서 기획됐고. 금년 3월 완도신문독자위원회에서 안건이 상정 돼 토론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토론일정과 세부사항, 사회자와 패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에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까지 모든 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나, 인력과 재원 등의 한계에서 군수와 군의원 가선거구에 국한시켰다고 밝혔다. 군의원의 경우에는 5월31일부터 6월12일 선거운동기간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6일 날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 선거구의 조영식 후보는 민주평화당 중앙당 의원들의 완도방문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현 사회자
우선 토론에 참석해 주신 7분의 후보님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오늘 토론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정성입니다. 이를 위해서 완도신문과 사회자 패널 그리고 토론추진위원회는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후보님들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오른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페어플레이를 다짐하셨습니다. 이 토론회는 완도신문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고 전과정 녹음 그리고 속기사에 의해서 기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각 후보별로 약2분이내로 출마인사를 좌석 순서대로 박성규 의원님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성규 후보
완도군의회선거 가선거구 무소속 기호8번 박성규후보입니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역량있는 인물을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는 8년동안 의정활동을 통해서 농업소득기반시설, 소외계층복지증진 등 여 러가지 현장에 다니면서 수없이 민원해결을 해 왔습니다. 항상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의 편에 서서 행동을 하겠습니다.
지금 완도에 지역경제는 전복산업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soc사업도 중요하고 다리 공사도 중요하고 물양장도 중요하지만 소득이 없으면 우리완도는 인구가 절벽이고 살아나갈 수 없습니다.
또 해조류산업과 전복사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등에 부채가 수없이 달려 있습니다. 정말 위기에 완도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 하는 것은 여기에 있는 유권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 박성규는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영신 후보
진짜가 나타났다 기호 6번 민중당 김영신입니다. 저는 첫 출전하면서 다른 후보들의 공약들을 그리고 주장들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처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군의원은 슈퍼맨이 아니었었는데 갑자기 선거철만 되면 군의원은 슈퍼맨이 될 수 있는 것을 목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호 6번 김영신은 정치적 소신과 원칙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토론을 시작하고 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군민이 가장 아파하는 곳에 가장 낮은 자세로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는 군민의 가장 아픈곳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군외면에 건설폐기물 반대운동이 있었을때도 그러했고 지금 현재변환소 및 고압송전탑관련사업 그리고 전복을 필두로한 수산양식사업의 위기에 대해서도 정치가 자기역할을 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치란 군민들에게 지금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고 그 답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밤잠을 설치고 군민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관범 후보
군의원후보 1-다 정관범입니다.
저는 제7대군의원으로서 그 임무를 수행해 오면서 군민여러분이 제게 맡겨주신완도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누구보다 성실하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군조사예산심의활동은 물론이고 의원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 등 입법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장난감도서관 설치조례를 제정하여 학부모들과 어린아이들의 부모들의 걱정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권역별로 늘려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또 지원조례를 제개정하여 완도읍 등 도시권주민들의 경로당 시설 마련 용이하게 하도록 하고 경로당에 필요한 비품 등 노인복지를 증진하겠습니다.
또 안건에 조례를 제개정해서 전남도내 1위에 오른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근해조업산단 완도항 유치를 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군의원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책 제안활동이 그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의원이 아까 김영신후보께서 슈퍼맨인 것처럼 한다고 했는데 슈퍼맨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범성 후보
613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우리지역의 수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완도군의 행정이 군민들의 행복한진정한 역할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막노동부터 전복 생산과 유통, 완도군 수산조정위원 등 수산 일선현장에서 30년동안 몸 담아왔습니다. 이제까지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여러분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완도는 바다 즉 수산업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지역으로 수산업이 가장 소득원이며 군민의 생활 그 자체입니다.
이에 수산업 전문가가 필요한 지금 바다 산업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제가 그 일을 해 보자합니다.
지역현안의 문제는 지역주민 해결방법을 찾고 군민과 늘 소통하고 대면하는 진정한 군민의 손과 발이 되는 섬김의 정신으로 군민 여러분을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최정욱 후보
무소속 7번 최정욱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이번선거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젊은 세대와 중간세대 그리고 중년세대와 노인세대까지 다양한 각층을 만나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들었습니다.
군의회에 들어가면 군정에 반영하면 참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의회를 왜 불신하는지 왜 못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의원이란 일을 찾아서 하려면 끝도 없는 것이 군의원인데,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군의원의 역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로 현장을 뛰겠습니다.
명함에도 그렇게 글씨를 새겼습니다.
현장을 뛰겠노라는 말은 현장에 모든 게 다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것을 현장에서 채워주고 그것을 가르쳐주고 군민의 귀와 눈이 돼 그것을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문턱을 낮춰서 군민들 누구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서로 자기가 바라고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장도 마련해 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예전에는 술을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술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술먹지 않는 시간에 불을 켜고 일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한번 주십시오.

김주 후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 민주당 1-라 김주입니다. 우리는 지금 내 삶의 변화와 완도발전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저는 그동안 봉사의 현장에서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군민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아쉽게도 우리군에서는 아직 선출직 여성의원이 없습니다.
양성평등시대에 맞게 여성과 남성이 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던 사회경험과 더불어 민주당을 지켜 온 정치경험, 4년간의 의회 의원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섬세함과 온화함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 군민의 대변자로 감시기능을 철저히 하면서, 완도발전을 위해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여 제시하며 지역에는 화합과 번영을 군민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는 완도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 여성후보에게도 기회를 주시고 힘을 주셔 꼭 당선되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재선 후보
존경하는 군민여러분더불어 민주당에 새로운 젊은 일꾼 박재선입니다.
요즘 많은 주민들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래, 젊은 사람이 의회에 가서 확 바꿔야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우리 지역주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군의원의 역할이 한없이 부족하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다가 서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못하고 지역문제해결에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군민은 누구에게 의지하고 누구에게 답을 찾줄 것인가! 그리고 우리 지역경제에 근간인 전복산업과 해조류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변환소송전탑설치문제 등으로 지역이 어려워지고 있을 때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을 때 누가 앞장서서 문제의 답을 찾을까요? 저 박재선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뀌뚫어보겠습니다. 지역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젊은 정치 깨끗한 정치! 몸소 실천하겠습니다.

박현 사회자
군의원이라고 하면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이죠. 군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며 또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답변 바랍니다.

박성규 후보
민의의 대변자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군정에 반영하는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예산집행에 있어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됩니다.
군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감사를 합니다. 이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그것들을 모두 모니터링해서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의원들은 보좌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발로 뛰어야 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바다에서 직접 느껴보고 양파도 캐면서 주민들과 부대끼며 여러가지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수와 각 실과에 선심성예산이 눈에 보입니다. 성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정들과 장애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영신 후보
의회는 행정을 견제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정을 견제감시함으로써행정과 의회가 균형을 이루어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군의회의 모습은 행정의 뜻대로 흘러가고 의회는 행정의 거수기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가 의회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곧 행정을 견제하는 것이고 그 역할을 다할 때 완도군이 올바르게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일당일색에 구조로서는 의회가 자기역할을 담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진보 김영신이 의회에 들어가야 제대로 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영신은 군민들에게 약속드립니다. 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거수기로서의 역할을 절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언론에서도 문제가 되었듯이 외유성 해외여행 때문에 말들이 많았습니다. 군의원이란 일로 말하는 사람! 그 일을 군민을 위해 진짜로 하는 사람! 김영신입니다.

정관범 후보
이제 군의회는 견제 감시의 기능 그것을 뛰어넘는 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입법 활동 정책 제안입니다. 입법활동이라고 한다면 군민의 불이익은 최소화되고 이익은 극대화 되기에 군의원으로서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봅니다.
정책 입안 중에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을 높이는 그런 정책입안을 해 줘야되며, 그것을 군수가 주요시책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감시견제는 그 단계를 뛰어넘는 그런 활동을 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의원의 역할을 7대 의회에서 여러 이견이 있었습니다마는 이제는 정말 진보한 그런 역할을 다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8대 의회에 들어가게 되면 입안활동을 하고 입법활동을 해서 우리군의회에 의정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범성 후보
군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정직입니다.
이번에 선거전에 뛰어보니까 군의원의 가치는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둘러먹으려고 의원 나가는 것 아니냐? 그선입견에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대변하는 의원으로 정직을 앞세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의원이라는 것이 어떤 명예에 모든 것을 걸려고 하는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주민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완도가 발전할 수가 없으니까요.
모든 주민들이 행복하게 웃고 모든 일들을 열성적으로 해 나갔을 때 우리 완도가 발전될 것으로 생각하며 저는 정직한 사람으로서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는 그런 자세가 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정욱 후보
군의원의 중요한 역할은 우리 지역의 헌법상의 기관입니다. 정식으로 헌법상기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의원은 지방자치근간이며 헌법이 정하고 있는 군민주권주의와 민주주의의 본질적 증표입니다.
군의원은 예산심의예산을 심의를 해서 과연 우리군에 정확하고 고루고루 잘 쓰여지는지를 감시하고 또한 행정견제를 하는 것이 본연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뛰어넘고 다 잘해야 되겠지만 그래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정말로 군의회가 제대로 감시견제 역할을 하고있구나 했을 때 우리가 또 다른 관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불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제가 드리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군의원이 역할을 제대로 했을 때 군민들이 아마 또다른 더 차원이 높은 것을 바라고 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군의원은 군민의 표를 받아 당선된 사람으로 이는 다양한 각층의 여론을 듣고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행정들이 모든 것을 가까이서 군민들이 다가 가지 못한 것을 군의원과 같이 가까이서 그것을 듣고 그것을 반영하게 하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까도 말했지만 현장에서 해야 된다라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주 후보
의회의 역할은 앞서 후보님들이 다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초선으로 뛰고 계신 분들이 그동안 의회의 역할을 모두 못한 것처럼 말하는데 좀 잘못된 지적인 것 같고,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와 집행부견제와 감시기능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이면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런 것들을 행정에 반영해서 군민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제시하는 게 군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0년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너무나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여성들 특히 그동안에 남성위주로 사회가 되어 왔는데 이제는 여성이 함께하는 시대로써 여성에게도 예산을 쓸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성인지예산이라는 것이 있어서 여성에게 필요한 예산을 쓸 수 있어서 주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잘쓰여지고 있느냐 그런 것들을 감시견제하면서 의회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재선 후보
군의원의 역할은 지방자치법에 군의원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주민생활과 관련된 조례제정개정폐지, 예산심의확정 등의 의결권과 지방자치단체사무의 감시조사하는 행정감사권과 청원처리권등의 군의원이 해야 할 역할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이런 역할인식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군의원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들이 목소리로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이 알아서 해야지 하는 그런 방관적인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전복문제와 식수문제 등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군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현 사회자
지금부터 본격적인 토론회에 들어가서 패널들에 의해서 각 후보님 별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진 패널이 먼저 해 주십시오.

김형진 패널
첫 질문이라 굉장히 긴장하실 것 같은데저도 긴장되고 있습니다. 첫질문은 홍일점으로 참석하신 김주 후보께 하겠습니다.
본래 질문은 첫 여성군의원에 대한 당위성부분이었는데, 아까 정견을 발표하시면서 그 부분들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질문을 바꿔서 완도에 있어서 여성이 처한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또그것과 관련해서 의회에 들어가면 어떤 활동을 하실 건가요?

김주 후보
저한테 첫 질문을 주셔서 영광입니다.
큰 문제라가보다도 참여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성이 참여하는 시대입니다.
미리 말씀드렸지만 정말 아쉽게도 선출직여성 의원이 없어서 제가 이렇게 출마하게 됐고 저는 40년동안 여성활동을 하면서 많은 여성들과 함께 해 왔습니다.
제가 우리 여성들에게 이런 길을 펼쳐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고 또 여성의원으로서 제가 비례대표로 군의원을 지냈는데 비례대표 군의원으로서도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재선이 되면 더 똑똑하고 더소신있고 당당하게 잘하리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에게는 정말 완도는 섬으로 이루어져 가지고 우리 여성들에게는 교육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고 있지만 각읍면에서 교통이 불편해서 나오지 못하고 또 들어가서 해 주지도 못하고 그런 상황이어서 제가 여성들을 위한 그런 정책들을 여성이 발굴해서 의회에 제시해서 우리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주성 패널
박성규 후보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노화가 그래도 전복생산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전복가격이 굉장히 많이 폭락해서 생산어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님이 공보물에서 앞으로도 전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어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제 전복사업이 어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총제적인 위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민들도 이제는 좀 스스로 자성할 때가 될 때가 아닌가하는 여론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후보님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박성규 후보
6대 7대의원을 하면서 바다의 농사를 지고 또 이장 출신입니다. 수산경영인 출신이기도 하고요. 바다에 대해서 저 만큼 잘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는 김발도 해 봤고 다시마도 해 봤고 전복도 해 봤습니다.
다른 의원님들은 그냥 형식적이지만, 저는 바다에 대해서 예산집행할 때 반대도 많이 했습니다. 왜 어민들한테만 그렇게 수혜를 주냐는 반대도 많았습니다만 저는 어민출신이나 가능하면 부잔교 하나 더 배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전복산업은 완도군에서 노화에서 맨처음 시작해서 우리완도가 주력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한 20년동안 정말 전복산업에 많은 인구가 들어 왔고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정말 행복한 완도였습니다만 최근에 들어서 파산지경에 젊은이들은 길거리에 정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는 장관을 만났습니다. 적조피해를 위해서 장관을 만났고 출렁다리 세종시에 브리핑할 때 참석도 해 봤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군의원을 하면서 장관을 만날 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적보피해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군의원님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그리고 저는 확보했습니다.

김형진 패널
김영신 후보께 하겠습니다.
지금 지역 현안 중 변환소하고 전복문제가 있는데 후보께서는 현재 변환소 대책위추진위원장을 맡고 계십니다. 활동하시면서 후보로 출전하셔 정치적으로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여론도 있는데, 해명 부탁드리면서 앞으로 변환소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가장 잘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김영신 패널
기호 6번 김영신입니다. 추진위원장이 아니고 집행위원장인데 제가 집행위원장임무를 수행하면서 의회의 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행위원장 명함은 선거에는 안쓰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입후보자들이 자기의 과거나 자기가 살아온 삶 어려운 길을 이야기합니다. 이유는 유권자들은 지나 온 길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초 변환소문제를 완도신문에서 인식하고 이 문제는 완도군민들에게 큰 유해성이 있다고 판단됐습니다.
이후 완도변환소 관련한 밴드를 만들었고 밴드를 만든지 3일만에 약 700여명의 밴드회원들이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완도군민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후보를 근거로 작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나 온 삶은 518문제와 세월호 문제, 대안장터인 장보고웃장 등 다양한 공익활동들이었습니다.
그 활동들을 통해서 서로가 많은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후보가 어떠한 활동을 해 왔고 앞으로 후보는 어떤 활동을 해 갈 것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합니다. 18명 이상의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변환소의 문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도군민들의 하나된 마음입니다.
지금 변환소 관련해서 각종 유언비어가 밴드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마음으로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각종 유언비어가 올려오는 것을 막아내고 군민들이 소명운동을 전개했으면 합니다.

김형진 패널/추가 질문
지금 보면 변환소문제는 국회 계류 중인전원개발촉진법에 있다고 하는데 그 쪽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실 계획인가요?

김영신 패널
대책위 문제는 선거법상 공정성 시비가 있어서 말씀드리기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변환소 대책위에서 후보들에게 변환소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의에 대한 제 개인의 답변은 근본적으로는 전원개발법이 굉장히 악법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 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개정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청와대에 전원개발법개정청원운동 등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성 패널
다음은 정관범 후보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4년지방선거 출마과정에서 제가 듣기로는 군의원을 한 번만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혹시 그 사실여부를 확인해 주시고, 재선에 대한 자신의 정의는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정관범 후보
좋은 질문해 주셨습니다.
그때 2014년도에 출마하면서 한 번만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단임정신으로 하겠다 이렇게 분명히 했습니다.
그렇게 했고, 앞으로 의회에 입성을 하면 그때 먹었던 그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을 할 그런 계획입니다.

김형진 패널
다음은 이범성 후보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후보님의 공약을 보니까 문화관광공약 중에 원교이광사선생기념관건립 추진이 있던데 이 공약은 사실 군의원 가선거구보단 신지면에 해당하는 공약인데요.
특별히 이 공약을 넣었던 이유가 있으신지? 그리고 이광사 선생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범성 후보
저는 먼저 완도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선거구 나선거구 다선거구 완도를 지킬 수 있는 부분은 의원들이 해야 되는 몫은 모든 과정을 인식하고 행정을 감시하는 그런 부분들이랄까! 사업 추진 여건들에서 자기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처지로흘러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원광이광사를 공약에 넣은 것은 완도의 앞으로의 시대는 관광의 시대입니다. 모든 지자체가 관광에 열풍을 불고 있는데 한 가지라도 우리의 과거 좋은 자료들을 챙겨가지고 관광인프라구축에 앞장서야되는데 그런 부분들일 좀 미흡한 것같아서 제가 오래 그런 부분들을 삽입했습니다.
그 부분은 원광 이광사 선생님께서 서체가로서의 유명성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노트가 해남대웅사 간판을 쓰셨다고 제가 인지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면 해남강진고금을 연결하는 지금 고금대교 마량대교가 연결되어 앞으로 관광순례길 같은 그런 부분들을 협의 하에 관광루트를 벨트화 시켜가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공약을 했습니다.

박주성 패널
다음은 최정욱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님? 대부분 월요일에 공보문이 가서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약을 보니까 큰 틀의 방향은 있는데 구체적인 공약이 없는 것으로 파악을 했습니다.
이것이 혹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큰 틀의 방향만 제시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최정욱 후보
예. 사실 이렇게 다니면서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게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함부로 거짓공약을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이 생각해 보니까 이런 시행되고 있더라! 내가 많이 몰라서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죠.
그 만큼 관심도가 떨어졌거나 그 만큼 관심이 많아서 서너가지를 생각했었습니만 그런 것을 보고 이것은 함부로 해야 한다고 하면 자칫 거짓 공약이 될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사실은 구체적인 내용은 빼고 몇 가지 공약만을 넣었을 것입니다.

박주성 패널/추가 질문
그런 취지라면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공약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최정욱 후보
저는 지금도 들어가서 다시 봐야되겠지만 농어민이나 새로운 품종개발을 하면 그것을 새로하려고 하면 굉장한 투자가 필요해서 농어민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려면 엄두를 못냅니다.
어떤 조례를 통해서 보조해서 해 줌으로 써 다른 농어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생각해야 되는데 수산업 지원되고 있다는 것을들었어요. 그래서 그것도 더구체적인 것은 제가 들어가서 어떻게 그게 지원이 되는지 제가 시간상 운동하러 다니다보니까 더 정확한 것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아마 상위법보다 다른 조례로해서 우리 농어민들이 직접 그런 보조를 받아서 어떤 새품종에 대한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주성 패널
박재선 후보가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기다리셨던만큼 센 질문으로 하나 드릴까 합니다. 9명의 후보자 중에서 가선거구 재산이 가장 많으시더라구요. 26억 5000만원정도 되던데 젊은 나이에 많은 재산을 가질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 후보자께서 답변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 보고 싶습니다.

박재선 후보
거짓없이 신고했고요. 제가 19년 전에 시골에 내려와 전복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밑에서 양식장과 바다와 같이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하다보니 남한테피해주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니 이 길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도 펼치면서 저 나름대로 살림살이를 열심히 해 잘 모았습니다.
어느 누구한테 보탬을 받지않고 저 힘으로 이 길까지왔다는 것을 자신합니다.
 

김형진 패널
김주 후보께서는 계속해 강조하신 게 봉사 40년을 말하는데, 봉사는 희생을 바탕으로 하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에서 의원직도 한 번 양보할 수 있는지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김주 패널
다소 황당한 질문이네요. 그런데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는 또 그냥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면서 빈손으로 못갑니다. 소년소녀가장한테 가면서도 빈손으로 못갑니다.
그 세월을 저는 40년동안 이어왔습니다.
되레 여기 계신 후보님들 중에서 그동안 봉사를 안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봉사를 하시고 저한테 하시면 어떨까요?

김형진 패널
우문이었는데, 아주 현답같습니다.

박주성 패널
박성규 후보는 지금 두번 재선하시고 8년 의정활동을 하셨는데요. 회의록을 찾아보니까 전복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시고 옆에 계시는 정관범 후보의 전복행정사무조사도 같이 하시면서 앞장서서 그 문제에 대해서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존립을 해야 되느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전복주식회사 부실 경영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후보님의 입장과 그 경영 내실화에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바랍니다.

박성규 후보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 어민과 관이 출자해서 만든 회사는 유일하게 완도전복주식회사입니다. 초창기 설립 추진반장을 맡아서 중앙정부에 가서 예산을 따와서 전복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 취지는 전복은 유통이 관건이라서 그중심을 잡아달라는 취지에서 설립을 했습니다. 뽑을 때 전임군수가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역사람을 관외사람을 뽑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많습니다.
사실은 행정사무감사를 해 보니 통장이 63개고 간부들이 대출을 받고 예를 들어서 백톤을 운영하는데 위원이 5명이면 되는데 15명을 가지고 운영하기 때문에 주식회사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엊그제보니까 사장이라는 사람은 성과금도 받았어요. 회사가 마이너스인데 반납할 사례가 있을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보니 너무 부실경영이고 전복주식회사가 살아날 수 없다는 게 견해입니다.

김형진 패널
김영신 후보는 완도지역에서는 첫 진보정당 출신으로 군의원 후보로 출마하셨는데 민중당에 핵심이념이나 가치는 어떻게 됩니까?

김영신 패널
완도지역에서 최초로 진보정당이 의회에 진출하고자합니다. 단 이번 만큼은 진보정당 김영신이 의회에 진출해서 진짜 제대로 된 견제를 보여줄 것이고, 민중당의 이념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차별과 소외를 없애고 모두가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평등하게 가는 길을 함께 찾는 정당입니다.

김형진 패널/추가
공정함의 의미 속에는 사회적으로 자본과 분배가 굉장히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후보의 재산를 여기서 발표할 수 있으십니까? 대략 얼마나 되십니까?

김영신 후보
배우자 포함해 19억 정도로 신고되어 있습니다.

김형진 패널/추가
그런데 후보자께서는 늘 정치가 더 낮은 곳에 더 아픈 곳으로 가야된다고 말하시는데, 갖고 있는 재산과 추구하는 가치에 있어 이율배반적이라는 비판들도 있는데 해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김영신 후보
민중당은 지역에 가장 아픈 곳에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 속에서 특정한 불법적인 방법이라든가 여타 우리가 합의하지 못하는 그것은 가장 배격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20여년전부터 완도에서 일본으로 전복 해운업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아시아해운으로 무역업을 진행하고 있고 배우자는 전복액기스가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재산이 상대후보보다 다소 많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으며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해서 만든 재산이고, 다만 재산을 가지고 얼만큼 봉사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가 나눔이라는 것은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그냥 누가 보지 않아도 하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성 패널
정관범 의원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김종식 전 완도군수가 재임시절에 청산도에 흉상이 건립이 돼서 지역내에서 논란이 많지 않았습니까?
특히나 이 문제에 대해서 정관범 후보가 의원시절에 문제점들을 많이 지적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완도 양심세력들을 중심으로 흉상만큼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된다는 여론들이 높았는데, 정 후보가 이야기는 꺼내놓고 임기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 원인과 만약에 다시 의회에 입성하신다면 위원회를 꾸려 철거할 용의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관범 후보
김종식 군수 재임시절에 청산도개발 관련해서 청산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서 동상을 건립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면장이 개입하고 주민들이 거의 강제모금으로 동상을 세운 것으로 그렇게 파악했습니다.
그 동상이 세워진 장소는 우리가 지금 재산분류상 공공의 재산인데 국유재산입니다.
국유재산인데 행정 보존재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 고유의 목적 외에는 누구도 그 부분을 훼손하거나 차지할 수 없는 그런 재산임에도 불구하고 재산내에 세워 불법시설물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의회에서 그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공무원들한테 자진 철거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법에 정해진바에 따라서 고발을 하겠다라고 한 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부분을 처리하지 못한 부분은 자진철거를 유도하느라 되도록이면 공무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인내하고 참고 있습니다. 8대 의회에 들어가면 철거할 수 있도록하고 필요하다면 고발조치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진 패널
1991년 기초의원선거가 시작되고 근 27년30년 가까이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있는데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부분들은 주민자치하고 상통하는데 그렇다면 지방정부의 최종목표는 주민자치의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된다고 보는데 그동안 후보님께서 주민자치를 위한 활동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고, 의회에 들어가면 주민자치와 관련해 어떤 활동들을 하시겠습니까?

이범성 후보
일단 이제까지의 제가 살아오면서 주민자치에 여건들은 기본적인 테두리안에서만 했습니다.
자치보다는 저는 어려운 형편이랄까? 아니면 완도읍으로 나와서 사업에만 열중하다보니까 그런 봉사랄까? 지방자치 부분들에 대해서 접근성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되더라도 모든 여건들의 지방자치시대가 문재인정부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우리 스스로 우리고장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에서 혹시 제가 의정에 입성할 수 있다면 몸소 발로 뛰면서 모든 것을 관여하고 우리 스스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군민이 계속 줄어가는데 우리 군민늘리기운동등 여러가지 자체적인 해법부터 찾아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주성 패널
최정욱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정욱 후보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원만한 성품이 후보의 큰장점이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두루 원만한 것이 반대로 추진력이 좀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거든요. 후보 스스로 본인의 성품을 평가한다면 어떻습니까?

최정욱 후보
저도 사실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삽니다. 원만하다는 것은 제가 불필요하게 감정을 갖지 않거나 또는 상대를 생각해서 저말에 어떤 행동이나 이런 것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서 내가  그런 것 때문에 원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일에 있어서 맞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는 제가 지적을 안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들 속에서도 내가 어디까지나 누구든지 그 누구보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내주위 사람들한테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진력을 말씀하시니까 동문회장을 17기를 떨어져서도 했습니다.
많은 선후배들이 어린 동문회장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했습니다만 20년 선배들과 10년 20년 후배들이 참 잘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추진력이란 어떤 것을 되지 않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진했을 때는 결과가 그게 좋게 나타났을 때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성 패널
전복양식과 종묘사업 같이 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전반적으로 전복사업의 총체적인 동의를 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제 양식업과 치패업 관련해서는 본인이 하고 계시니까 잘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그 분야를 제외하고 유통이나 가공수출 분야에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도 고민한 적이 있으신지 있다면 그 방안을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선 패널
네. 동의합니다. 저는 전복에 대해서 잘알고 있지만 또 수출이라든지 제가 전복주식회사 주주로 이사로 있습니다.
그래서 청산바다에서 제공되는 이야기를 다 듣고 있습니다. 전복주식회사가 우리지역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어민들을 위한 어민수산협동조합이 생겨야 저희들이 유통과 같이 대응할 수 있을텐데, 지금 전복수출이라는 것을 보면 유통해서 하는 것이지 우리 어민들이 하는게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복수산협동조합을 만들어서 대응해야한다고 봅니다.

김형진 패널
김영신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토론을 잘하시는 김영신 후보라서 좀 어려운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준비 된 질문을 바꿔서 군의원 가선거구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후보가 있다면 누구인지? 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로 패널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김영신 후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질문에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는 이번에 노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에게 너무 막강한 상대라 크나 큰벽입니다.
다만 제가 존경하는 기호 9번 이범성 후보님은 제가 살아 온 날과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님께는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살아오면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자치활동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물류센터활동이나 518기억하기 그리고 세월호참사추모하기, 장보고웃장 활동들을 펼치면서 그 속에서 함께 만난 사람들~
제 삶에 가장 큰재산이고 그 삶에 순간들이 행복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지난 20년동안 함께 살아왔던 사람들이 개소식에 참여해 주셨고 약 200여분이 참석해 주셨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개소식이 마치 피로연 분위기로 정리 되어서 오랫동안 평생잊지 못할 인생 사진 하나를 남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박현 패널
잠시만요. 방금 질문은 다른 후보자님들께도 기회를 드려야하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이하 후보들의 나머지 패널 질문을 모두 이것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동의하신가요? 하시면 순서대로 답변해주십시오. 가장 강력한 경쟁후보 그리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은 같이 공유해도 좋을 것 같아서 박재선 후보부터 해주시죠?

박재선 후보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그 자체가 경쟁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구하나를 짚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이제 처음 도전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그러나 이 경쟁자 분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하는 것이 경쟁자라고 생각하고요.
행복했던 순간은 정말 이 자리가 부담스럽지만,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또한 행복합니다.
봉사도 봉사지만 남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지금 이순간을 살 때 가장 행복이라 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

김주 후보
정말 여성 후보로서 모든 분이 다 경쟁자입니다. 똑같이 출마를 하지만 저는 또 남편도 안계시고 모든 조건이 부족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여성으로서 우리 설군이래 최초로 비례대표의원으로 당선됐을 때 그때가 아주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여성을 대표해 지역구에 출전하고 있는데, 당선된다면 더욱 기쁨이겠지요.

최정욱 후보
경쟁 상대는 모두 다 경쟁 상대죠.
특히 그 중에서 한다면 현직들이 아무래도 강한 상대들이라 무소속인 저는 현직들과 당을 갖고 있는 출마하는 후보들은 서로 함께 다니기도 하고, 무소속은 훨씬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여러 단체별로 그룹별로 모였을 때 돌아섰을 때가 못따라 가겠더라고요.
그랬을 때 참 부럽다고 생각하면서 무소속은 당을 갖고 있는 분들의 저런 경쟁상대가 위축이 되는 것을 느껴서 현직은 뭐라 해도 몇 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보다 아무래도 많이 알죠. 많이 알고 사람을 많이 만났고 또 여러 가지 민생해결을 해 왔기 때문에 우리보다는 많이 앞서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좀 더 그런 것을 그렇게 두가지로 보겠습니다.

이범성 후보
먼저 김영신 후보께서 저를 많은 칭찬을 해 준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부분에서 칭찬을 받아야되는 사람인가도 깊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저의 경쟁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서 저는 열심히 앞만 보고 뛰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자세로 선거기간 뛰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든지 저는 의원으로서의 입성이 이렇게 어려운 적은 운동을 해 보니까 알겠네요. 옛말에 속을 안다고 이게 너무나 힘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 후보님들 얼마나 힘드십니까?
힘내십시오. 우리 열심히 합시다. 제가 그런 정도 후보님들의 힘든 부분들을 말씀드렸고 제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찾으라고 했지요. 저는 아침에 제일 빨리 일어나는 편입니다.
저는 5시면 일어나는데,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때 제일 행복합니다.
광주 서울만 가도 답답해 그냥 내려옵니다. 절대 그곳에서 자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 이래서 나의 고향 완도가 좋구나! 저는 완도바닷가를 보면서 그냥 숨 한번 크게 쉬어버리면 그날 하루의 온기가 모두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밥을 안먹어도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정관범 후보
지금 출마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경쟁자입니다. 강한 각자의 영력이 규정되어 있고 나름대로 가치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다 경쟁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했는데 저는 보람 있던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거리유세를 하고 있을 때 완중13회 선배되시는 분이 정말 완도군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 주셨다라고 하시면서 비락식혜한 통 건네줄 때 그 때 이렇듯 군민들의 저의 의정활동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시고 격려해 주실 때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박성규 후보
선거는 크든 작든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경쟁자로서 서로 열심히 해서 낙선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바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보니까 김주 의원 재산신고는 안봤습니다만, 나머지는 저는 벌기도 많이 벌었지만 쓰기도 많이 썼습니다.
수산단체 회장을 할 때 저는 사비로 노화 전체 어르신들을 모신 적이 있습니다.
7천만원을 내서 모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지금도 어디를 다니면 그때를 기억하며 너 때문에 그때 소주한 잔 먹고 떡 하나 먹었다 참 고마운 후보다라고 말해 줄 때 곳곳에 가면 할머니들과 아버님들께서 별의 별부탁을 다합니다.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저는 그 일들의 90% 이상을 해결했습니다. 동료 의원이신 김주 의원이 저를 잘압니다. 욕심이 많다고 합니다.
예산 다 가져간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소안면 민원을 해결할 때 정말 뿌듯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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