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27일 노화읍에 소재한 ‘박창근 상사 추모기념탑’에서 주요인사 및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탄 10용사 중 1명인 ‘故 박창근 상사’에 대한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故 박창근 상사 유가족과 박현식 완도부군수, 군의회의원, 김미숙 광주지방보훈청 보훈과장, 김남일 박창근상사 추모사업회 회장, 김제석 추모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최준 8539부대 제2대대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조총발사, 헌화, 추모사, 헌시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창근 상사는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 북한군이 불법 점령한 개성 송악지구 탈환을 위해 당시 중화기소대 분대장으로 특공대에 자원해 육탄공격을 감행,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1949년 5월 4일 현장에서 전사했다.

박현식 부군수는 “육탄10용사의 뜨거운 조국애와 호국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이어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