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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 관왕묘비, '전남도 지정문화재' 됐다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5.07 13:34
  • 수정 2018.05.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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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고금도 충무사 관왕묘비.


완도 고금도 관왕묘비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6호로 새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4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유적으로 가치가 있는 ‘완도 고금도 관왕묘비’ 등 5건을 도지정문화재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관왕묘비에 대한 문화재 지정 검토는 지난해 2016년 3월 전남도의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 및 선양 활용방안’ 연구용역에서 ‘우수영 전진도첩’과 ‘관왕묘비’ 보물 지정 추진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새로 지정된 완도 고금도 관왕묘비는 이미 지난해 8월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가 있어 시일의 문제만 남아 있던 상태였다.

관왕묘비는 조선시대 1713년에 세운 비다. 이이명(李命1658~1722)이 비문을 지었고, 삼도통제사 이우항(李宇恒 ?~1722)이 비문 글씨를 쓴 금석문 자료다. 관왕묘의 역사성을 알 수 있고 세운 연대와 비문 지은 사람과 글씨 쓴 사람을 알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보통 도 지정 문화재는 30일간의 예고를 거쳐 의견 수렴 뒤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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