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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팔지 말고, 그의 정신과 마음을 행하라!

[완도 논단]김정호 본보 발행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4.29 22:50
  • 수정 2018.04.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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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 본보 발행인

 민주의 개념 확대하면 예수·부처·세종 등 민주주의자
민주(民主).
민주라는 말은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민의 주’, 즉 제왕을 뜻했고, 나아가 지주(地主)가 땅을 많이 가진 사람을 나타내듯이 노비를 많이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발전했다.
그러다 뜻이 바뀌어 이제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을 뜻한다.
즉, 민(民)이 주(主)라는 말로 바뀌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결국 민주란, 국민이고, 민주주의란 무엇이 더 국민을 위한 일인지를 토론하고 합의하며 이를 찾아가는 과정의 일체 행위다.
민주의 개념을 더 확대해보면, 예수 그리스도나 부처, 우리나라에선 세종 이도와 이순신 또한 전 인류와 백성을 위한 공리적 희생이라는 실천적 규범을 보였음으로 민주주의자라 할만 하겠다.

민주주의는 열린사회를 지향, 열린사회가 왜 중요하느냐?
그런데 민주주의가 왜? 중요하느냐? 민주주의는 열린사회로써 북한과 중국을 보면 쉽다. 현재 닫힌사회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북한으로써는 절대로 세계 일류가 나올 수가 없다. 반면 사회주의 국가였던 중국은 닫힌사회에서 자유주의라고 하는 열린사회를 표방하며 문호를 개방해가면서 일약 세계 최강국이 돼 가는 모습이다. 사실 ‘닫힌사회’에서는 사람이 커나갈 수 있는 풍토가 마련 돼 있지 않다. 그런 풍토는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에만 머물게할 뿐이다.
세계패권주의만을 앞세운다는 비판 속에서도 미국이 노벨상을 휩쓸고, 세계 특허를 독과점하면서 세계 표준을 휩쓰는 것.
근본이유는 학문과 경제에 대해서 미국은 열린사회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회는 에디슨이 했던 말. 1%의 영감과 99%의 노력. 노력을 천재성보다 훨씬 더 중시하고 그 업적 또한 철저하게 분석해 체계화시켜 후대들이 그들을 쉽게 따라 배우게하는 사회다.
그런 풍토가 구축 돼 있는 사회에서 보통의 사람은 천재와 버금가는 능력을 발휘한다.

한국은 관계와 인맥 소위 뒷줄과 배경이 중요시 된다
그런 풍토 속에서 전통은 축적 되고 그를 바탕으로 계속해 인재가 쏟아지면서 한 사회가 물신과 의식이 함께 성장 돼 가는데 그에 비해 한국은 어떨까?
‘관계’‘인맥’소위 ‘빽(뒷줄, 배경)’이 중요시 된다.
이는 관계의 소중함이 먼저라는 인식도 있겠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청탁이나, 특혜, 뒷거래, 뇌물 등이 떠올려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원칙과 질서를 지키기보단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식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전통과 기본은 점점 약화 돼 가고, 지나고 나면 이전의 것은 무시되면서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1944년, 10대 마지막 조선 총독이었던 아베 노부유키. 이 자는 징병·징용 및 근로보국대의 기피자를 마구잡이로 색출했으며, 심지어는 여자정신대 근무령을 공포해 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를 발부했고, 이에 불응 시는 국가 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내리기도 했다.
이 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총독부에서 마지막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대한민국을 떠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한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고. 일제식 교육. 그는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우리는 그러한 교육 속에서 갈등과 대립 양상 속에서 승자독식사회를 추구해 왔지만, 우리의 후대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우리가 물려줘야할 가치는 무엇일까? 무한 경쟁의 시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 이젠 세계가 하나로 열려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우리사회는?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인식할 것인가? 이제, 어떻게 의식할 것인가?
이제, 어떤 풍토가 정착 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까?

민주당의 문재인 정부 보라! 원칙 준수, 사회는 더 따뜻하게
보수정권의 지난 10년 간을 보면, 성장만 외치면서 특권과 부패가 만연한 사회를 만들었다.
독선과 아집이 횡행했고, 갈등과 반목이 되풀이 되면서 심화 돼 버렸다.  특권의 카르텔은 공권력을 남용하여 인권을 유린하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버렸다.
하지만 시대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했다. 그것은 경쟁과 효율에서 상생과 협력으로의 전환이었다.
불통과 권위주의에서 소통과 화합, 공감과 연대를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가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기본과 질서를 지키면서 약자와 국민에겐 한없는 배려의 모습이다.
지도자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이러한 모습이다.
요즘 선거 시즌에 너도 나도 문재인 마케팅이다.
그것은 되레 유권자가 경계해야할 덕목이다. 왜냐면? 그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알팍한 정치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장보고와 이순신, 문재인을 내세우지 말라! 그들의 정신을 본 받아 원칙을 지키고 특권을 없애며, 그들의 마음을 본받아 국민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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