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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청산도 슬로시티’가 아닌 ‘완도 슬로시티’로!완도군, 2007년 아시아 최초‘슬로시티’지정 10년만에 군 전역으로 확대·재인증 받아
완도신문 | 승인 2018.04.09 17:13
완도군은 지난 4월 3일자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된 슬로시티 완도 재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다도해가 넒게 펼쳐진 완도 전경.

지난 4월 3일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5년 동안 완도군의 주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향후 5년 동안 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재인증했다. 완도군이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청산도’로 지정된 이후 10여년 만에 ‘슬로시티’를 군 전역으로 확대·재인증을 받은 것이다. 최초 인증받은 날을 기준으로 5년마다 재인증을 받기 때문에 완도군은 이번이 3번째 인증이다.

슬로시티(Slowcity)는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치타슬로(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이다. 1986년 패스트푸드(즉석식)에 반대해 시작된 슬로푸드(여유식) 운동의 정신을 삶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전통과 자연 생태를 슬기롭게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해 나가는 도시라는 뜻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운동이다. 

이 운동은 이탈리아의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ti)의 시장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창안하여 슬로푸드운동을 펼치던 1999년 10월 포시타노를 비롯한 4개의 작은 도시 시장들과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슬로푸드 먹기와 느리게 살기(slow movement)로부터 이 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이 슬로시티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슬로시티 홈페이지(http://www.cittaslow.kr)‘슬로우시티란 무엇인가?’에는 “슬로시티운동은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섬기는 ‘속도 숭배’를 ‘느림 숭배’로 대체 하자는 것이 아니다. 빠름은 짜릿하고 생산적이고 강력할 수 있으며 만약 그것이 없었다면 아마도 한국은 가난하게 살았을 것이다. 문제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 아니라 빠름과 느림, 농촌과 도시, 로컬과 글로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로운 삶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과 정보 시대의 역동성을 조화시키고 중도(中道)를 찾기 위한 처방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2007년 12월 첫 인증을 받게 된 완도 청산도는 관광객이 2008년 8만8천명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34만4천명으로 약 4배가 증가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확대 인증을 통해 청산도 뿐만이 아니라, 완도군 전역에 펼쳐져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관광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완도군 전역으로 슬로시티 정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는 도시 전역으로 확대·재인증을 받은 전남 완도군과 전북 전주시, 충북 제천·영월, 전남 신안군을 비롯해 담양군 창평, 하동군 악양, 충남 예산군 대흥·응봉, 경기 남양주시 조안, 경북 상주시 함창·이안·공검, 경북 청송군 부동·파천, 충남 태안군 소원면, 경북 영양군 석보면 등 13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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