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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가격이 너무 형편없다. 군 대책 필요하다"

[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소안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4.07 18:53
  • 수정 2018.04.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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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2일 소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마을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를 시작했다.

소안면 번영회장 황영우
전복 가격이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싸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전복은 비싸다는 인식으로 바라만 보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군에서 적극적은 가격 비교분석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소안면 미라리 김호
어장정리 시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바다에 그대로 가라앉혀 오염되고 있어, 잠수부를 동원해서 처리가 필요하며, 바다 작업 후에도 폐어구를 가지고 들어와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그대로 바다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해안가에 쓰레기 적치장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 또 김 면허양식장 허가구역 내에 너무 많은 김 시설이 설치되어 조류의 소통을 저해하고 있어 책 수를 제한 해 줄 것을 요청한다.

소안면 노인분회장 김일성
소안 실내 게이트볼장 예산을 배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게이트볼장 부지를 노인 회관 과 가까운 소안고등학교(폐교) 운동장을 이용하여 신축 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 또 소안 상수원지 아래 김 공장에서 대형관정을 허가 받아  많은 지하수 사용으로 수원지의 저수율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요?

완도군 수산조정위원 이재민
동부지역에서 미역 풍작으로 과잉 생산되어 수협에서 수매하여 전복먹이로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부지역인 우리 소안면에도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란다.

소안면 비서리 김영준
지난해 한파로 귤나무 고사로 피해가 발생하였음. 감귤 작목반에 피해조사 의뢰 하여 묘목지원 요청한다.

신우철 군수
주민들과 사회단체장의 건의에 신우철 군수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황영우 번영회장의 전복 홍보와 관련한 답변에는 생산자들의 판매가격은 저렴하나 대도시의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소비자가 비싸게 구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소비자는 가격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소비촉진을 위한 전복가격 하락 문제점으로 1.수출 판로 미확보 2.맛이 없다. 3.불편하다 4.소비량에 비해 과잉생산의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1번~3번은 군에서 노력하여 해결할 수 있으나, 과잉생산은 전국의 전복생산협회에서 20%정도의 양식시설을 감축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생산량과 소비량을 유지하여 적정한 가격이 형성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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