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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외인증등록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완도산 특산품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 목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03.23 16:58
  • 수정 2018.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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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2월 2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식품가공·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인증등록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코렉스 인증그룹 ㈜유로써트 코리아 민웅기 대표, 이송현 심사원이 강사로 나서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과 할랄 인증제도 획득에 대한 내용을 설명헸다.

설명회 자리에서는 각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완도군 업체들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하고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활용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아직 인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관내 수출기업 20여개 업체가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2011년 1월 4일 사전 예방을 통한 식품 공급 안전성 및 국민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FSMA를 제정·발효했다. 대미 수출 식품업체는 위해요소 분석에 기반한 예방관리가 포함된 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서화된 식품안전계획서를 작성토록 의무화됐다.

할랄(Halal)이란 ‘허용된’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하도록 허용된 식품․화장품 등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140여개 기업이 450여개 품목에 대해 인증을 획득한 수준에 그쳐 관련 제품의 수출이 걸음마 단계에 있으나, 최근 무슬림 인구의 증가와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UAE 등 관련 국가의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에서는 식품․화장품 외에도 의약품․관광․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로 할랄 인증이 파급되는 추세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해외시장개척 다변화를 위해 수출업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 수출을 계획 중인 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리 완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환경에서 나오는 특산품들과 이러한 인증제도가 더해진다면 수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어 완도 군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지난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 완도산 특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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