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비전, 바다·주민·복지·문화가 함께

적폐청산과 양극화 해소에 이어 '비전을 가진 지도자론' 지방선거 아젠다 부각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8.01.27 15:00
  • 수정 2018.01.27 15: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 본 장에서는 오는 2018년 6월 13일 수요일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 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지방선거의 주요 아젠다(의제)를 뽑아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본다.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그 물음은 지역민의 생각과 마음을 사고, 그것을 잘 수렴해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원칙을 가지고 실천하는 추진력을 발휘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론으로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폐청산과 사회양극화 해소에 이어 중요 아젠다로 꼽혔다. 

이에 대해 김 주 전 의원은 "완도는 수산과 관광을 지역 비전으로 말을 많이 하는데, 지금 가장 핵심은 완도지역의 인구 정책으로 귀촌 귀어 세대를 육성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청소년과 여성복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주민의 실질적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중당 김영신 지역위원장은 "완도는 톳, 미역, 다시마, 김을 비롯한 해조류를 비롯해 광어와 전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산산업의 보고였고, 완도의 바다는 IMF때도 경기가 성장할 수 있게 만든 힘이었다. 하지만, 이제 바다 산업의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주민 숫자에 비해 너무나 많은 커피숍과 편의점 모텔이 생겨나는 것은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지 못한 자화상이다"며 미래의 바다가 과거의 바다처럼 완도의 희망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며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개선하고 천혜의 바다생태자원을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높아진 생태적 가치는 관광객을 부르고 건강한 먹거리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즉, 생태가치의 상승은 제 2의 다양한 산업을 가능케하고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완도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금면의 송창석 씨는 "먼저 완도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등을 국내판로 뿐만아니라 수출할 수 있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완도 경제을 활성화 시켜야  하며 언도ㆍ연육사업 농공단지 확대을 통해 지역개발을 해 나가면서 각 읍ㆍ면별로 특화된 관광사업개발ㆍ명문고등학교 만들기 및 교육환경 개선ㆍ주민복지 체육ㆍ문화ㆍ에술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 또한 인구감소 대책을 시급히 세위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 참여 정책을 개발하여 열린군정을 실현해가야 완도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봉 전 군외면 이장단장은 "완도는 수산군으로써 수산업이 융성하려면 어장,어선, 선원, 어시장을 잘 아우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수산정책이 공급자인 정부 주도로 이뤄져왔으나 이제는 이런 행정 방식도 크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완도의 경우엔 산지 위판장을 도입해 규모에 따라 품질위생관리와 관광을 접목한 관광형 위판장을 대거 도입하고 연간 300억원 이상을 거래하는 대형 위판장은 산지수산물유통거점센터(FPC)로 확대시켜 내륙지 분산물류센터와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