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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가격폭락 방지 ‘판촉TF팀’ 구성 필요성 대두완도군 차원 특산품 판촉매출 전반적인 감소세…과감한 판촉 패러다임 전환 고민·검토해야
박주성 기자 | 승인 2018.01.27 14:31
지난해 7월 완도군은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광장에서「복날엔 전복 전복데이」직판행사를 열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매생이, 전복 등 특산품 가격폭락을 거치면서 품질 좋은 완도특산품이 선제적 유통·판매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관리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다행히 이번 매생이 가격폭락은 완도군의 발빠른 소비촉진 조치로 완도매생이생산자 협회와 함께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 147개 전국 매장에서 완도 웰빙 매생이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하고 1만 상자(1상자에 10재기)를 판매하기로 해 일단 한시름 놓은 상태다. 하지만 이도 임시방편일 뿐 장흥 매생이 물량이 터져 나오면 구정 설날을 전후로 가격폭락은 지속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전복도 예년 가격대비 20미 가격 원가가 3만원대 이상이었던 것이 지금은 22,000~23,000원대 가격까지 유통상인에 의해 제시되고 있는 형편이다. 물론 전복 5t 한차 작업시 사이즈가 고르게 나오느냐, 15~20미 사이가 집중적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가격 변동폭은 큰 모양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전개해야 할 판국이다.

전복 가격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 수출이 기본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국내 소비감소에 두는 측면이 있고, 낮은 산지가격임을 감안하면 소비자 판매가격은 그대로인 왜곡된 유통구조의 문제도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상황에서 2~3년 전부터 완도군은 해외수출로 방향을 틀고 집중적인 공략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 해외 업무협약을 3개국 11건을 맺었으며, 수출계약은 지난해 3개국 4개업체와 체결했다. 또한 수출 실적은 완도 2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3개국 7개 업체로 완도특산품이 수출됐다. 올해도 완도군은 해외수출 개척단을 구성해 10개국으로 완도특산품 수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완도군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이면을 보면 기존에 진행해온 판촉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예전과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신들의 특산물을 기를 써가며 홍보와 판매를 하는 마당에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갈수록 어려워질 거라 전망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실제로 완도군이 지난해 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도시 직거래장터(4억 600만원→3억 6,100만원), 자매결연단체(1억 3,400만원→1억 2,000만원), 대형유통업체 및 판촉행사(13억 5,000만원→8억 9,000만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온라인판매(11억 6,600만원→19억 800만원)는 7억 4,100만원 증가했지만, 2013년 34억 3,100만원→2014년 31억 4,300만원→2015년 27억 6,300만원→2016년 11억 6,600만원으로 지속된 하락세를 보이다 약간 반등한 상태라 ‘완도군 온라인몰의 침체’라는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특산품 판촉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감한 특산품 판촉 패러다임 전환을 완도군이 고민·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생산동향부터 유통구조 점검, 판매시기(선제대응)와 판매방향(온·오프라인, 해외수출)까지 총망라하는 통합 관리 TF팀은 완도특산물의 흥망을 좌지우지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TF팀에는 기존 군 온·오프라인 판촉팀부터 생산자, 유통업자, 향우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범군민·범향우 차원에서 민관합작으로 포함돼야 특산물 판촉이 실질적인 매출 신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완도 관내 생산어민과 유통상인들 중심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더구나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톳, 유자, 생선 등 전통적인 특산품에다 전복, 매생이, 비파 등의 주요 생산지로 각광 받으면서 다양한 특산품을 갖추고 있는 몇 안되는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다. 

이제는 특산품도 생산되는 시기에 맞춰 적절한 선제대응을 통한 시스템 관리 판촉을 해야 하는 스마트 특산품 판촉시대가 도래한 마당에 완도군이 어떠한 새로운 특산품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지 주목받고 있다.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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