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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참여해 민주진보교육감을 결정한다”

지난 16일 청년회관서 민주진보교육감 완도추진위원회 출범식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1.21 17:03
  • 수정 2018.01.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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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1시 완도군 청년회 3층 소회의실에서는 2018전남교육감 선거에서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결정하는 민주진보교육감 완도추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배철지 추진위원장은 "현재 우리 교육은 성과주의 행정 중심 교육의 한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아름다운 가치들이 지역과 학교라는 삶의 생태계 속에 자리하도록 하는 새로운 전남교육 실천 활동을 펼쳐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며 "완도교육은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의 계기를 삼아야하고,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과 시스템은 적정한지, 학교와 지역은 유기적 관계에서 학생들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지, 완도에 대한 교직원의 호감도가 높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를 되돌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며 이번 기회로 완도주민의 관심과 참여, 교육에 대한 소통이 새로운 완도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영신 집행위원장은 추진위의 활동상에 대해 도서지역인 완도군의 특성상 작은 학교가 많고, 도서지역 학교의 경우 학교의 근무여건 및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 지역민과 교육당국 그리고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일상적 소통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구축, 건강한 먹거리(non-gmo, 친환경, local food)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교와 학부모 간의 갈등을 원활히 해소할 수 있는 완도교육위원회 구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문화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지역의 교육자치를 위한 모임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NS(밴드, 카페)의 소통 구조 활성화와 지역(면 단위)모임 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완도 추진위원회 가입은 개인은 민주진보 가치에 동의하고 참여를 통한 교육개혁 실천의지가 있는 16세 이상 전남도민(2002년 1월 이전 출생자부터) 누구나며 가입비는 개인 1,000원단체는 30,000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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