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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이미지 향상 위해 고금대교 초입 완도 상징 아치 조형물 설치해야"

지난 23일 고금면 지역발전위 회의 개최, 장보고대교 개통 후 행복한 사업 구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2.01 20:50
  • 수정 2017.12.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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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지역발전위원회는 23일 박종연 의장과 이명헌 면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주요 내용은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 선도 지자체 선정 △장보고 대교 개통 △제 2회 장보고 마라톤 대회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모금운동 전개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홍보했다.

박종연 군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금도는 석화,전복치패 출하시기 등 바쁜 어번기철을 맞아 함께 해주신 회원들께 고맙다"면서 "완도군은 장보고대교 개통이후 비수익 구간인 금일­약산­고금­완도 등 섬지역 주민들의 오랜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부권 버스노선 구간 단일 버스요금제(1,300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도 77호선(청학 월장,대곡)구간에 굴곡진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선형개선사업을 곧 추진 할 것이다"말했다.

이명헌 고금면장은 "장보고 개통과 함께 강진­순천­여수­부산 등 남해안 동북권을 찾는 관광객과 국도 직선화 구간에 과속 운행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과속방지용 CCTV를 설치(3개소)하여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으로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한 소신을 밝혔다.

우승군 청년회장은 "완도 관문인 군외면과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강진방향에서 진입하는 관광객들에게 이미지 향상과 완도를 상징하는 대형 아치 조형물이 고금대교 초입부에 설치해야 한다"면서 "또 강진군 목리 교차로∼고금으로 가는 방향에 이정표가 작아 운전자들이 우왕좌왕 하는 등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정옥현 완도군 재향군인회장은 "장보고 개통후 고금지역 상권이 인근 지역처럼 피폐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면서 "관내 업주들이 환경개선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맛깔스럽고 고금만의 특별한 음식을 개발하여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 할 수 있는 환경분위기를 조성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고금도는 친환경사료를 활용한 한우가 4600여두가 사육하고 있다"면서 "고급육질 고금녹색한우를 마케팅 전략으로 군민과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촉하여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방도 830호선 국도변(도남구간)에 잦은 교통 사고로 인해 군민의 귀중환 생명과 재산을 잃는 경우가 많아 고금파출소는 일부구간에 중앙분리봉을 설치했으나 전구간을 확대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재익 완도한우협회장은 "내동 원목∼진등 도로변 가장자리에 축사가 위치에 있어 한우 임신 등 스트레스로 인해 도로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면서 "군이 200m의 사유지를 매입하여 농로 확·포장 등 주민들의 편의도모에 앞장서 주실 것"을 바란다고 했다.

면 관계자는 "고금농촌중심지권역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순창,곡성,남해군 유자탕을 벤치마킹하여 선진 농촌중심지 권역사업(60억원)을 활성화하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에서 여유로움과 힐링 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규모화된 사업을 구상하여 부촌의 꿈을 안울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소재지권 인도 정비사업은 권역사업에 포함하여 숲과 어우러진 소재지 가꾸기 사업에 다함께 참여하여 살기좋은 섬 마을의 특색 있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한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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