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군 기간제근로자 135명, 내년 1월 무기직 전환

지난달 22일 정규직전환심의위 개최, 대상자 154명 중 19명 제외한 135명 최종 확정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12.01 20:34
  • 수정 2017.12.01 20:3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군 기간제 근로자 135명이 내년 1월 중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완도군은 지난 11월 22일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간제근로자 135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최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정부 방침인 ‘비정규직 제로(Zero)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완도군은 2개월 가량의 실태조사를 거쳐 전환심의 대상자 154명(본청 85명, 직속기관 30명, 사업소 7명, 읍·면 32명) 중 135명을 정규직 전환대상자로 확정했다.

당초 지난 11월 3일 1차 심의 결과 때는 전환 대상자가 130명에 전환 제외 대상자가 24명(의원 면직 5명, 고령자 5명, 한시인력 10명, 역도실업팀 4명)이었으나, 전환 제외 대상자 중 5명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자 2차 심의 결과 5명이 추가됐다. 제외된 19명은 임시·간헐적 업무에 종사하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이다.

완도군은 이번 조치가 최상의 대군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따라 고용 안정을 통해 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더 나아가 출산율 증가에 따른 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의위원장인 박현식 완도 부군수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 더불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조직은 물론 본인의 발전을 도모해 더 나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올해 12월까지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채용절차(무기계약 전환 근로자 계약 관련 자료제출, 결격사유 및 경찰서 신원조회)를 거쳐 2018년 1월 정식 채용과 함께 처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