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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수험생 수능 연기 통보 ‘진땀’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11.18 12:36
  • 수정 2017.11.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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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완도지역은 섬 수험생들에게 수능 연기 통보를 하느라 진땀을 뺏다는 후문이다.

전남은 8개 학교 174명이 섬 수험생인데 그중 노화고 39명, 금일고 12명으로 총 51명이 완도 수험생이다. 수능 연기 당일 전남도교육청은 섬 지역 수험생 174명 전원에게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수능 연기 통보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시험장 학교인 완도고는 당일 휴업했고, 초·중등학교들은 오전 10시 등교시간을 유지했다. 또한 완도군청과 완도교육지원청은 시험장인 완도고에 대한 지진피해를 16일 점검했다.

한편, 하수능연기에 따른 가장 큰 우려는 수험생들의 컨디션 유지다. 완도고 이영동 교감은“수험생들의 컨디션 유지가 교사들로서도 관건이다. 휴업 중인 16일도 교사들 대책회의를 열어 이 부분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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