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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10.01 09:00
  • 수정 2017.10.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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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5일 고금면 세동리 마을 회관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과 생명지킴이를 위촉했다.

『생명사랑 녹색마을』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고금면 세동리와 장풍리가 선정된 바 있으며, 본 사업은 농약에 의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8월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총 10회 진행했다.

군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생명안전망 구축, 지역사회 인식개선, 고위험군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세동리 마을 이장은 “농촌지역 농약관리가 문제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마을 어르신들이 농약관리가 수월해 지길 기대한다”며 “고금면 세동리와 장풍리가 완도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생명존중 문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자살률은 26.5명(인구10만명당)으로 OECD 1위, 그 중 노인 자살비율이 63%로 노인 자살 문제는 심각한 현실이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우울증 예방 및 자살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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