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회사와 손잡고 해상 풍력 개발에 적극 나섰다.
완도군은 9월 27일 한국서부발전(주), 완도해상풍력(주)와「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총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완도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완도군 해상 일대에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부발전은 150㎿급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후 추가 입지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완도군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은 물론 지역내 신규일자리 창출, 지역사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군은 신재생에너지 중 해상풍력 사업을 기존 수산업과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인 어업, 레저, 관광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단지 내 양식시설 설치로 어민들과 협력해 공동개발 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