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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제일교회, 발마사지 통해 따뜻한 손길 전해요!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9.18 10:39
  • 수정 2017.09.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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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제일교회 박형석 목사(47세)와 부인 김경희님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나눔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2시간) 교회 식당 한켠에 발마사지 전용 침구를 설치하여 2013년부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은 발마사지 봉사를 위해 2012년에 전문 발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발 마사지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말로만 듣던 발 마사지를 받고 보니 너무도 시원하고 심신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며 "목사님 내외분께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 목사 부부는 “무엇보다 말벗이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30분 정도이지만 발마시지와 함께 말벗이 되어주는걸 너무 좋아하신다”며 앞으로도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께 지속적으로 손발마사지를 할 계획이다.

약산면(면장 안태호)에서는 지난 9월 6일(수) 제일교회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박 목사 내외를 격려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안태호 면장은 “벌써 5년째 바쁜 일정을 쪼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목사님 내외야말로 우리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좋은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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