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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께 완도빙그레시네마 개관

완도 작은영화관, 개봉작 상영 관람료는 5천원 3D 8천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8.12 10:26
  • 수정 2017.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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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작은 영화관인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오는 8월말 또는 9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완도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완도작은영화관’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2월 1일 전국 19개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을 최종 선정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며, 군에서 별도의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관의 운영 및 장비의 관리, 완도군민 직원 우선 채용, 수익발생 시 수익배분,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완도작은영화관’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에 2개관, 98석 규모로 마련됐다.
지난 7월에는 작은영화관의 명칭을 공모해 선정 결과, 웃을 완(莞)의 빙그레와 영화관을 뜻하는 시네마가 조합된 '완도 빙그레 시네마' 로 최종 결정했으며, 1관은 장보고관 2관은 청해진관으로 결정했다.
완도작은영화관은 기존 수도권 영화관과 동시에 개봉작을 상영하며, 관람료는 5,000원이며, 3D 입체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했다.

완도고 김가영 학생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해서 목포나 광주 등지에 나가 영화를 상영하는 불편함이 많았는데, 우리지역에 영화관이 생겨 청소년 문화창달에도 큰 기여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작은영화관은 완도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장보고대교 개통과 연계해 동부권 주민과 관광객을 완도읍 상권으로 집중시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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