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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LH공공임대주택, 이르면 이달 중 착공

지난주 완도군의회 군정업무보고서 김일광 과장 “1가구만 이주하면 8월 착공 가능” 밝혀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8.03 22:11
  • 수정 2017.08.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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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중 착공될 완도읍 군내리 해양경찰서 인근 LH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에서 사업이 승인된지 약 10여년 만에 완도읍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이 이르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주 완도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민원봉사과의 군정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성규 군의원의 “LH 공공임대주택이 착공한다고 한 것이 10여년이 됐다. 정말로 이번에 착공이 가능하냐”고 김일광 민원봉사과장에게 질문하면서 확인됐다.

이날 군정업무보고에서 김과장은 박의원의 질문에 대해 “현재 1가구만 이주가 지연되고 있다. 보상금으로 적정한 거주지를 결정 중인데, 7월말까지 이주를 약속했다. 계획대로라면 8월중 착공이 확실히 착공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당초 완도읍 해양경찰서 인근 군내리 437번지 일원 약 6천3백여평에 사업비 342억8천4백만원을 투입해 신축될 LH 공공임대주택은 2008년 착공해 2012년 12월31일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LH공사의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한차례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변경 승인 후 2016년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실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토지의 소유자 불명과 토지보상 협의 불가자 민원 16건이 발생했다. 다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한 토지·지장물 수용 재결 신청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가 올해 4월 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손실보상금을 공탁하면서 다시 지장물 이전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군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하고, 서민층의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LH를 통해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은 예정부지에 아파트 4개동, 410세대, 주차장 291대 규모로, 7평 90세대, 8평, 146세대, 11평, 146세대, 14평 28세대가 신축된다. 완도군은 2019년 4월까지 LH 공공임대주택이 완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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