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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만들기 2018년 참여숲 공모

전남도, 5인 이상 주민모임비영리단체 대상 8월 11일까지 시군서 접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7.16 09:10
  • 수정 2017.07.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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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 2018년 주민단체 참여숲 공모를 오는 8월 11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5인 이상 주민 소모임, 비영리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1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주민과 단체는 묘목과 장비를 지원받아 숲을 조성관리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사업 계약 및 기반 조성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4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폭염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비,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농공산업단지, 버스터미널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바라는 주민과 단체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사업 목적과 내역, 사업비 산출, 사후관리 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경관, 디자인, 산림, 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숲 속의 전남’ 시군도 협의회에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사업비 일부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거나 수목비료 등 현물을 기부하는 공모 참여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도적 숲 관리계획을 심사 기준에 반영해 주민단체 스스로 숲을 조성관리하는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12일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 다목적회의실에서 ‘숲 속의 전남’ 시군 협의회와 산림부서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사업 설명회에서는 대상지별 숲 조성 사례, 대상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함께 공모사업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주민 소득과 경관을 높이는 다양한 유형의 숲이 조성되고 있다”며 “생활 주변의 숲을 조성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공모를 통해 231개소를 선정, 221개소의 숲을 조성했고, 10개소는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조성된 숲은 공모에 참여한 주민단체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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