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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일부 조직개편·하반기 인사 단행

지역인구정책·지역공동체담당 등 7개 담당 신설…허정수 주민복지과장, 지방서기관(4급) 승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7.15 20:24
  • 수정 2017.07.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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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7월 12일 인구정책담당과 지역공동체담당을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과 4~6급 공로연수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중폭 규모의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완도군은 지난 6월 16일 완도군의회에서 일부 개정돼 처리된 ‘완도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따라 7개 담당(지역인구정책, 지역공동체, 서무, 문화재, 체육시설, 해양헬스케어, 해수욕장시설)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방향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중앙정부 차원의 요구와 다른 하나는 완도군의 필요에 의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조정이다. 이에 행정자치부 권고사항에 따라 기획예산실 지역인구정책담당과 경제산업과 지역공동체담당이 신설됐고, 읍·면엔 민원담당과 사회담당이 맞춤형 복지담당으로 변경됐다.

기획예산실 지역인구정책담당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됐는데 저출산·고령화 종합계획 수립,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저출산 시책발굴·추진, 지역인구통계 추계 및 분석, 귀농·귀어가 정책수립 지원 및 홍보, 청년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경제산업과 지역공동체담당은 일자리 정책추진을 위해 신설됐고 마을만들기 사업 발굴·추진, 사회적기업 육성·발굴, 공동체사업 총괄·기획 및 조정, 지역공동체 기금 및 재산관리 운영, 지역공동체 조직지원(교육 및 역량강화)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12개 읍·면의 민원담당은 맞춤형 복지담당으로 변경됐다. 읍·면별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완도군의 필요한 의한 조직개편은 해양수산정책과 해양헬스케어담당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양헬스케어산업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1인 팀 체제를 유지하던 해양헬스케어팀은 인력이 확충됐다.

조직개편의 폭은 문화체육과가 가장 크다. 기존 문화예술담당은 자치행정과 평생교육담당을 폐지하고 평생교육업무를 통합해 총괄한다. 또한 일부 업무를 분리해 문화유산을 발굴·관리할 목적으로 문화재담당을 신설했다. 게다가 기존 스포츠산업담당에서 체육시설담당을 분리해 체육시설담당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필요에 따라 완도군청에서는 자치행정과 서무담당, 관광정책과 해수욕장관리담당이 신설됐고, 완도읍엔 환경담당이 신설됐다.

완도군 하반기 인사는 4급 1명, 5급 5명, 6급 10명, 7급 10명, 8급 11명 등 총 37명을 7월 14일자로 승진·의결했다.

4급 지방서기관에 허정수 주민복지과장, 행정 5급에 김영주 청산면장 직무대리, 이기석 보길면 담당요원, 박미정 장보고유적관리사업소 관리담당, 시설5급에 전은석 고금면 담당요원, 보건5급에 황승미 보건의료원 진료담당이 그리고 6급 10명, 7급 10명, 8급 11명 등 총 37명이 승진·의결됐다.

또한 신영균 경제산업과장이 자치행정과장으로, 안봉일 의회사무과장이 관광정책과장으로, 정명성 해양수산정책과장이 문화체육과장으로, 조광용 관광정책과장이 해양수산정책과장으로, 이주찬 자치행정과장이 의회사무과장으로, 정성조 금당면장이 장보고유적관리사업소장으로, 한희석 청산면장이 노화읍장으로, 이송현 생일면장이 신지면장으로, 박창희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이 금당면장으로, 고영상 주민복지과장이 소안면장으로, 임경진 민원봉사과장이 생일면장으로, 김일광 노화읍장이 민원봉사과장으로, 배정택 소안면장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전보됐다. 서길수 (재)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경제산업과장으로 파견복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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