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군립도서관, 원문DB이용 서비스 실시

서비스 1호는 관음암 시.관음암 산신각 창건기 등 포함된 범해선사 문집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7.07 19:59
  • 수정 2017.07.07 20:1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중인 학위논문과 학술지, 고서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원문자료 서비스가 완도군립도서관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향토사학자나 주민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기타 도서관에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요청하기 어려운 전문 자료들에 대해 완도군립도서관에서는 각 지역 도서관과 열람 업무협약이 맺어져 있어 주민들을 대신해 업무 요청을 실시키로 했다”고 서비스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원문DB서비스 1호는 완도 상왕봉 관음암과 관련한 자료 원문이 들어 있는 범해선사 문집으로, 이 문집 가운데 범해선사의 ‘관음굴’시와 ‘청해 관음암 산신각 창건기’를 열람해 지역민에게 제공했다고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밝혔다.

원문DB서비스 이용은 정보교류 협약을 맺은 도서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완도군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정보교류 협약을 통해 원문DB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문자료서비스는 완도군립도서관 1층 북카페 내 원문서비스 지정PC를 이용, 누구나 자료를 열람 및 출력할 수 있다.

이용가능한 자료로는 고서, 관보, 석박사학위논문과 학술지 등 디지털화된 자료다. 원문DB 이용자는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권자에게 소정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완도군립도서관 내 지정PC를 이용하면 무료로 원하는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완도군립도서관 관계자는“원문DB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에게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여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복 군립도서관장은 “향후 도서관에는 향토사학 전문 자료실을 운영해 지역 역사와 문화 공간으로써 도서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