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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움직이는 예술학교』 직접 체험기회 부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7.02 12:47
  • 수정 2017.07.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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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등학교(교장 임윤철)는 지난 6월 29~30일 이틀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7 토요문화학교 『움직이는 예술학교』를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고 RISNIG STAR(라이징스타)에서 운영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대공연을 생동감 있고 현장감 있는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예술의 요소들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연주와 관람 형태가 아닌 함께 노래하는 시간으로 리듬 오스티나토, 화음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주체가 되고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9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섬마을 음악여행”으로 진행됐고, 6월 30일 9시부터 12시까지는 보길초 4~5학년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예술트럭을 활용해 보길도와 관련된 소재들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가사를 만들어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창의적인 비트와 다양한 효과음으로 개성 있는 보길초 만의 노래를 만들어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예술학교에 참여한 서은성(보길초 5학년) 학생은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보길초 만의 노래를 만드는 활동이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재미있었고 섬마을에 직접 움직이는 예술트럭이 들어와 신기했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임윤철 교장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움직이는 예술학교』가 좀 더 활발하게 운영되고 매년 섬에 들어와 섬마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능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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