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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중·고등학교 국악교실 운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6.11 20:39
  • 수정 2017.06.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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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중·고등학교(교장 서장필)는 지난 6월 7일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운영했다. 입시 위주의 교과목에 휘둘려 정규 음악시간에 조차 좀처럼 접하기 힘든 전통음악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국악공연에서는 기악합주, 진도북춤, 거문고산조, 사물놀이, 단막극이 공연됐으며 특히, 학생들과 함께 민요 배우기에서는 ‘새타령’이라는 민요를 따라 부르며 관객과 함께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기로 연주되는 전통음악을 가까이에서 들려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쟁, 해금, 대금, 가야금, 태평소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악기에 대해 배우고 민요 배우기, 민속극 공연 관람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참여와 나눔의 시간으로 꾸며져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약산고 음악교사(정소영)는 “올해 찾아가는 음악교실은 체험적인 측면을 높여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전문 연주가들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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