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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이틀째, 누적 관람객 6만명 돌파

완도 금당 출신 가수 거미 특별공연,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4.16 22:11
  • 수정 2017.04.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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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4월14일 개장 이틀째 누적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 26,760여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했고, 이틀째 누적 관람객 63,522명으로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누적 관람객은 5,155명으로 국제행사로서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틀째 4월14일부터는 주말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와 단체 관람객 나들이 인파가 방문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문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고, 해조류 체험을 한후 완도 열두군고 풍물패와 해군 군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와 콘서트 7080의 무대, 초청가수 특별공연 관람 등으로 휴일을 만끽했다.

특히, 초청가수 중 완도 금당 출신 가수 거미의 공연은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초청가수 특별공연은 거미 외 보이스퍼, 윤성기 등이 출연했다.

박람회장 밖에서는 지난 15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국회의원, 조선대학교 총장, 독일, 베트남, 고려대, 전남대, 제주 한라병원 등 각계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계획, 독일 노르데나이시 해양헬스케 추진사례, 완도 해양환경에 대한 보건환경적 가치 등 7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완도의 청정한 바다, 265개의 섬과 갯벌, 해조 숲, 해저 지반에 형성되어 있는 맥반석과 초석,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우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가량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역, 온화한 기후, 전복 및 흑염수와 해삼의 보양자원, 삼지구엽초와 황칠․후박․ 생달나무와 같은 약초자원 등에 대한 보건환경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손꼽았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첫 주말 관람객 수에 따라 박람회 성공개최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큰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10만번째 관람객에게 특별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첫 주말 관람객 수에 특별히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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