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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개막식, 정치인·수산계 인사 대거 참석

개장 첫날 2만7천여명 인파 몰려…외국인 관람객 480여명 포함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4.15 19:21
  • 수정 2017.04.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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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30분경 완도 해변공원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공동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윤영일·추혜선·이개호·박준영·이개호 국회의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등 정치계와 수산계 인사 50여명이 주요 외빈으로 대거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대선의 계절’임을 실감케 했다.

개막식은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이 애국가를 부른 완도중앙초등학교 백승민 학생에게서 선언문을 받아 낭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환영사를 통해 공동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해양생물 산업은 세계인들의 식품, 건강, 산업으로 발돋움 하는 미래의 부가가치 높은 신산업이다. 해조류박람회에는 해조류에 대한 모든 가능성과 과제가 담겨 있다”면서 “바다의 수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와서 실컷 즐기고, 장은 꼭 보고 가라. 그래서 장보고 완도다”라는 재밌는 위트를 남겨 개막식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도 환영사에서 “이번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미래의 식량자원과 건강식품, 바이오 에너지 등으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해조류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신성장동력으로 해조류산업을 발전시켜 해조류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환영사는 삼부 요인 중 1명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부를 대표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맡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완도가 지리적으로 취약점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니 국제행사를 치를만 하다. 국회도 대한민국이 해양수산 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내 양식수산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해조류 산업 육성은 우리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조류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이를 위한 정책과 지원체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는 윤영일 지역구 국회의원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완도 출신 최경주 프로골퍼와 해외의 (해)조류협회 회장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상영됐다. 또한 주제공연으로 수중아트와 세계 25개국 시그니쳐 깃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은 식후행사로 VIXX, 구구단, 박상민, 신유 등 등 국내 인기 가수들과 함께 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개장 첫날 외국인 관람객 480여명을 포함 2만7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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