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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리더스칼럼]김희준 완도초등학교 교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4.14 13:13
  • 수정 2017.04.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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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 완도초등학교 교장

 완도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감성·지성·꿈을 함께 가꾸는 행복한 학교”
유치원 58명, 초등학교 246명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가는 행복한 배움터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어떻게 호흡을 맞춰 나갈지 생각해 보았다.

110여 년을 한결같이 완도교육의 중심이었으며, 찬란한 청해의 얼과 문화를 꽃 피운 주역들이 희망으로 큰 꿈을 키우는 완도초등학교. 교육은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며, 다음세대의 학생들에게 장차 변화될 세상과 삶의 방식에 대비하고 주체적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완도초등학교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첫째, 실력을 갖추고 마음이 따뜻한 멋진 학생을 기르고자 한다. 더불어 사는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학생, 꿈을 가꾸는 학생,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력을 집중시키겠다. 기초·기본학력을 충실히 갖추어 배움을 즐기며, 나의 꿈을 이루고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둘째,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며, 꿈과 끼를 키워주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고자  한다. 사랑을 실천하는 교사, 꿈을 심어주는 교사, 전문성을 함양하여 존경받는 교사가 되도록  협조 체제를 만들겠다. 학생들이 미래 시민으로서 핵심역량을 갖추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소양을 갖추는데 필요한 전문적 역량을 지닌 교육 공동체로 학교 조직을 운영하겠다.

셋째, 학교를 신뢰하며 학교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인사 및 예산에 대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학교교육활동이 지역사회 교육활동에서 소정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항상 지원자로서 교원의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을 두고 교직원이 공감하는 민주적인 학교 경영을 통하여 배움의 기쁨과 가르치는 보람이 충만한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장이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완도초 교육가족이 항상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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