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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사설에 부쳐]신우철 완도군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4.14 12:28
  • 수정 2017.04.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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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 완도군수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완도를 찾아오신 방문객 여러분, 지난 3년 동안 완도 군민과 출향인, 저와 공직자들은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땀을 흘리면서 많은 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출향인들은 2017년을 고향방문의 해로 정하고, 읍면 향우회별로 박람회장을 방문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전해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공무원들은 주어진 임무 수행을 위해 상황근무 체제로 전환했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운영요원들은 근무위치와 임무를 부여받아 희생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완도의 음식점에서는 완도의 맛과 느낌을 알리기 위해 전복과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손님맞이에 나섰고, 숙박업주들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숙박요금 동결을 선언하여 그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주최측에서는 박람회 운영상 교통문제를 난제(難題) 중의 일순위로 정하고 해결책을 마련했으며 수차례 리허설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해 보완했습니다.

완도를 찾아주신 방문객과 완도군민 여러분!
해조류는 우리 완도의 선조님들의 숨결이 담긴 생활 현장의 최일선이었으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중금속 배출에도 가장 건강하고 최고의 식품입니다.
이러한 산업은 앞으로 우리 완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이며, 우리 후손들이 물려 받아야할 완도의 꿈이기도 합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완도군민은 그 꿈을 위해 지난 3년 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뛰어 왔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의 가치를 알고 실천해가는 과정만이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 가는 단초임을 알기에, 우리는 서로 어깨동무하고 우애와 사랑으로 다독거리며 공동체 안에서 보다 잘사는 완도! 보다 건강한 완도! 보다 풍요로운 완도!를 이룩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앞으로 우리가 써 나가야할 완도 백년의 꿈이자, 그것이 바로... 우리 완도군민의 간절하고도 간절하게 염원하는 우리의 열망입니다!

부족한 것이 많겠으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차리려는 완도군의 축제를 지금부터 마음껏 즐겨주시길 희망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편집자 주>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는 관광 여행 방문객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완도군을 대표하는 신우철 완도군수로부터 특별칼럼을 받아 이를 사설로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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