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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중 ‘행복한 학교문화 선언식’ 가져

지난달 30일 "무지개학교 취지 부합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 다할 것" 다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4.10 09:02
  • 수정 2017.04.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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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중학교가 지난달 30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은 학생회 주관으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의 선서와 세족식 그리고 삼겹살 파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군외중학교가 올해부터 ‘무지개학교’로서 4년의 대장정을 알리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세족식에서는 교직원이 학생을, 학생이 부모님을, 선배가 후배의 발을 씻어주며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희원 학생(2학년)은 “어머님의 발을 처음으로 씻겨 드리면서 한편으론 뿌듯하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 앞으로는 좀 더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삼겹살을 먹여주면서 우의를 다지는 한편, 올 한해 무지개학교의 취지에 부합하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영천 교장은 “두 번째 가져보는 행사인데 작년에 비해 학부모님들의 참석이 늘어나 무엇보다 기쁘고,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통해 날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흡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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