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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교통서비스 새롭게 달라진다

지난 23일 청산도 순환·투어버스 통합운영 전격 합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3.25 14:22
  • 수정 2017.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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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관광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담당해온 순환버스와 투어버스가 전격 통합운영을 선언하고 새로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청산면(면장 한희석)에 따르면 지난 23일 청산도 내 2개의 교통운영업체가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통합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산도 관광지 내 교통은 ㈜청산도관광의 순환버스와 (유)나비야청산가자의 투어버스가 각각 운행해 왔으나 내부적인 갈등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이 발생해 왔었다. 특히, 양 업체의 과도한 경쟁으로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교통체계에 대한 혼선을 초래함으로써 많은 불편사항을 불러 일으켰다.

금번 순환버스와 투어버스의 통합운영 선언은 지역민이 주도하는 교통서비스 체계개선을 통해 청산도 관광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고,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희석 청산면장은 “청산도 교통의 문제점을 서로 이해하고 함께 조금씩 양보하면서 통합운영을 합의해 주신 양 업체 대표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를 계기로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도슬로걷기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달간 “느림의 섬, 청산도의 자연·문화·음식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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