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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경선, 완도서 197명 현장 투표

윤영일 의원, 안철수 캠프 합류 / (주)완도전복에 비판 목소리 일어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17.03.24 15:48
  • 수정 2017.03.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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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이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 투표를 진행했다.

오는 25일부터는 호남을 시작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투표도 시작된다. 민주당은 △호남(ARS 3월25~26일, 순회투표 27일) △충청(ARS 3월27∼28일, 순회투표 29일) △영남(ARS 3월 29~30일, 순회투표 31일) △수도권·강원·제주(ARS 3월31~4월2일, 순회투표 4월3일) 순으로 경선 일정을 소화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도 이르면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 3일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만약 ‘1등 후보’가 절반이 넘는 표를 얻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로 넘어가게 된다.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ΔARS투표(4월4~6일) Δ인터넷투표(6~7일) Δ투표소투표(7일) Δ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진행되며 4월 8일 대선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치뤄진 민주당 현장 투표에 대해 선관위는 "완도에서는 총 197명이 투표했고,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공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캠프에 전남북 출신 지역구 의원들이 합류했다.

안 전 대표의 '국민캠프'에 따르면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윤영일 의원과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의 이용호 의원이 각각 국민정책본부장과 국민소통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호남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안 전 대표가 호남지역구 의원을 껴안고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박람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학 협력을 통한 박람회 성공개최 준비에 나섰다.
완도읍 이 모 씨는 "지난 주말 광주를 다녀올 일이 있어 광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려는데 신우철 군수와 이주찬 과장 등 군청 일행들이 해조류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파행적인 운영으로 군의회의 특별위원회 감사와 고발 조치된 (주)완도전복이 5천만원(내부 문서상 2천2백만원)을 들여 경영진단에 나서며 재가동의 의지를 보이자 이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일고 있다.

완도읍 이 모 씨는 "완도전복은 완도군이 주도하여 각 지역별 순회설명회와 출자금( 현재기준 : 완도군 29억5천만원, 완도군민 약 60억원)을 갹출하여 설립된 회사다"며 "이제까지 보여준 (주)완도전복과 완도군의 행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군 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비협조, 감사원감사청구 활동에 대한 비방과 훼방 등 상식 이하의 행태들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우철 군수와 완도군은 완도전복㈜가 설립취지대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게 할 의지가 없다면, 2조원 이상 투자된 완도 전복산업과 지역경제와 주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청산 작업에 돌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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