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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가고싶은 섬 생일도 8경(八景) 선정

생일송, 학서암, 노을공원, 금곡해수욕장, 용출 자갈밭, 생일섬길, 구실잣밤나무숲, 덕우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1.20 12:15
  • 수정 2017.02.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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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가고싶은 섬 완도 생일도가 아름다운 경관 8곳을 선정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따르면 서성항 생일송(生日松) 등 생일도 비경을 대표하는 생일도 8경(八景)을 선정해 관광편의 제공과 체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생일도 8경은 생일송을 비롯해 3백여년의 전통사찰인 학서암(鶴瑞庵), 해어름참 낙조가 일품인 노을공원, 금모래해변과 해안선이 쪽빛바다를 감싸 안아 안정감 있는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금곡해수욕장을 선정했다.

또한, 울창하고 늘 푸르른 동백숲과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너덜겅을 끼고 걷는 7km의 생일섬길을 비롯해 9만㎡의 구실잣밤나무숲도 선정했다.

생일도의 부속도서로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해안 절경은 물론 전복가두리 양식장에서 먹이를 쫓는 갈매기가 유동경관을 연출하는 덕우도(德牛島)도 빠질 수 없는 8경중에 한곳이다.

군은 생일도의 아름다운 전경과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조망점 2개소도 선정했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지나가던 구름도 쉬어간다는 해발 483m의 백운산 정상인 백운봉에서는 완도, 강진, 장흥은 물론 맑은 날은 거문도와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볼 수 있다.

또한, 백운산의 7부 능선으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전망대가 시설된 일출공원에서는 생일도 앞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는 어선과 상선을 비롯해 해조류 양식장에서 지루함 없이 연출되는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생일도 8경과 조망점은 관광객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체험과 체류가 가능한 곳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송현 생일면장은 “생일도는 지난해에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었으며 볼거리 자원 확충과 관광문의에 알기 쉽게 응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홍보를 실시해 급증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일도 8경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봄, 여름 가을에는 생일섬길 걷기 및 재밌고 신나는 금모래해변 물놀이 프로그램과 구실잣밤 줍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체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생일도 8경과 조망점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군은 국내 최고의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감성적 관광마케팅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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