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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 군수 행정철학 부합된 인사 될까?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6.12.30 08:54
  • 수정 2017.0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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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인사 앞두고 다양한 인사평 제기돼
2017년 상반기 완도군 인사가 1월초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는 어떤 인사가 이뤄질지 공직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신우철 군수 출범 이후 공직사회의 인사평을 들어보면 "신우철 군수의 인사는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주류를 이루면서 김종식 전임 군수 때 인사들이 활개를 쳐 조금은 볼썽사납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금일 출신 공무원들의 편중 인사가 많고, 절차상 문제와 업무와 관련해 전문성 결여, 비효율적 인사" 등을 꼬집고 있다.

여기에 기획예산실장과 의회 전문위원의 잦은 교체에 대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일반 보직의 경우 1년 이하 타부서 전보가 안되는데, 지방공무원 임용령 어긴 사례도 나타났다고 전하고 있다.(현재는 법령이 바뀌어서 1년 개 6월)

군청 A 공무원은 "퇴직예정자의 경력관리를 위한 인사 수준에 머물면 안된다"고 밝히며 "직렬별, 경력 등을 감안해서 지자체 단체장의 색깔이 있는 인사가 단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성 우대 인사 또한 모두가 공감하는 기준안을 마련해 그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해 승진 발탁해야하며,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경우엔 가급적 인사 승진에 있어 불이익을 줘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덕적으로 결함이 나타난 직원들의 경우엔 군청 핵심부서나 주요실과에 배치를 배제해야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의회 의원 "쓸만한 사람 뽑아 중추적 역할 맡겨야"
2017년 상반기 인사와 관련해 완도군의회 모 의원은 "특정 직종, 특정 부서, 특정인을 지양해야 하며 한시적인 인사의 경우엔 행정의 연속성이 없어 결국 그 피해가 군민에게 돌아간다"며 "인사가 조직의 근간을 이루니 완도군청에서는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쓸만한 사람을 뽑아 중추적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완도군 공직사회의 경우, 신우철 군수가 뜻하는데로 인사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가운데 앞으로의 인사는 신 군수의 행정 철학에 부합되는 인사 철학으로 소신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 읍면에서 군청으로 승진 전보할 때도 자질 검증을 위해서 전입시험을 거쳐 야한다"고 말했다.


이주찬 과장 "상반기 인사, 해조류 박람회 촛점 맞춘 인사 단행"
조직개편과 관련해 완도군청 B 공무원은 "조직개편의 경우, 인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선 조직개편을 어떻게 해도 효과가 없어 결국 행정력 낭비만을 초래한다"며 "특히 수산 관련부서가 너무 과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7년 상반기 인사와 관련해  군청 자치행정과 이주찬 과장은 "이번 인사는 해조류박람회를 대비해서 조직역량을 한데 모아 박람회 성공개최에 촛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장기근속자 위주의 인사와 함께  박람회가 끝나면 군청 복지직의 재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해조류 박람회 파견에 따라서 각 실과 읍면 공무원의 결원이 많아원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평한 인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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