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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 올해 대학입시 큰성과 예상

4년제 진학 지난해(108명) 대비 37명 증가/ 신지중 출신 김민성 군, 첫 카이스트 합격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6.12.23 09:56
  • 수정 2016.1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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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도고등학교(교장 양병주) 대학입시가 지난해 대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도고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2017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확인 결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1명, 연세대 1명, 한양대 1명, 서울시립대 1명,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1명,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1명, 광주교대 3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명, 인하대 3명, 한국체대 1명, 전북대 2명, 전남대 10명, 목포해대 1명, 충남대 2명, 충북대 1명, 원광대 6명, 조선대 27명  등 4년제 대학 기준 총145명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4년제 대학 합격자 108명보다 37명 증가한 수치로 졸업예정자 197명 중 145명, 약 74%의 합격률이다.

더구나 신지중학교를 졸업한 3학년 김민성 군이 완도고 역사상 첫 카이스트에 합격해 학교 입장에서는 기쁨을 더하고 있다. 김군은 농어촌고른기회전형을 활용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2~3일 수시전형 기간이 남아  합격자가 더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영동 교감은 “전남 고교가 90.4%가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 거기에 맞춰 교과 교육활동과 각종 체험활동에 집중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변화된 입시 패러다임에 맞춰 학교운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병주 교장 또한 “소록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 과학중점학교 운영, 목포·순천대 MOU를 통한 실험·실습 위주 체험교육 등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학생이 선택하는 보충수업 운영이 효과를 낸 것”이라며 결과에 흐뭇해 했다.

내년 1월말 대학입시 정시가 마무리되면 완도고의 4년제 대학 최종 합격자수가 정확히 산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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