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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사무소 정윤희·오도경 씨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공무원 사명 충실”

칭찬릴레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6.12.23 09:40
  • 수정 2016.1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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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어느 날, 완도읍사무소(읍장 심만섭)에 편지 한 장이 배달됐다. 편지의 사연은 이러했다.

완도읍 중도리에 사는 이정례 할머니가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재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했다가 정기총회로 일을 보지 못하고 허탕을 치게 됐다. 할머니는 나머지 서류를 준비하러 읍사무소로 향했는데, 2명의 직원의 도움으로 떼지 못한 건강보험공단 서류뿐 아니라 세무서 서류까지 수월하게 서류준비를 끝마치게 된 것. 그래서 할머니는 완도읍사무소에 “2명의 직원을 칭찬해 달라”는 내용으로 감사 편지를 전달하게 됐던 것이다.

이번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바로 할머니 감사편지에 나온 완도읍사무소 정윤희(25. 좌)·오도경(22. 우) 씨다.

두사람 모두 2년 전후로 근무 중인 새내기 공무원으로 정씨는 민원실 계약직으로 서류발급을, 오씨는 고등학교 졸업후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농업·친환경·공공비축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정씨는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한다”고 말하는 수줍은 미소가 돋보이고, 오씨는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헌법 7조1항을 언급하는 것이 소신있는 공무원의 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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