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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17년, 세계 속에 완도를”

신우철 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 청사진 제시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로 미래 완도 100년 준비

  • 한정화 기자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12.09 08:58
  • 수정 2016.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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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는 8일 열린 제24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사진)을 통해 다가오는 2017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2016년은 그동안 높은 장벽으로만 느껴졌던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열어 세계 속에 완도를 각인시킨 시간이었다 ”고 강조하면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반드시 성공 개최하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무대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완도발전에 동참하며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군의회 의원,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군정이 연속성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주요 사업들도 정상궤도에 올려 완도의 당당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틀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내년 완공되는 해양생물 농공단지에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미국과 중화권 시장개척에 이어 남미와 할랄시장, 동남아시아, 인도시장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을 폭넓게 개척할 계획이다. 황금바다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으로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 가고, 민간 주도의 청정바다 보전·관리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귀어·귀촌자들의 가장 큰 장벽인 어장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창출 귀어 프로젝트를 가동, 어업권을 제공하는 어촌계에는 숙원사업 등 인센티브를 전폭 지원하여 귀어인의 자립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은 완전정착을 통해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고, 청산도 슬로푸드 명품화 사업과 약산 흑염소 명품화 사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소안도와 생일도의 가고 싶은 섬, 윤선도 원림의 옛길 복원, 청산도 범바위 스토리텔링 개발 등 각각의 섬마다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마련하여 사계절 찾고 싶은 매력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든 군민이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아 경제문화적 혜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는 등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3,4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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