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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미확보 예산, 19일 결정난다

미확보 국비 12억 중 3억원만 확보…도비는 20억중 남은 10억원 / 군정질의 제기했던 미확보 예산 19일 도의회 본회의 때 최종결정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6.12.09 08:51
  • 수정 2016.1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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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 미확보 예산 32억원에 대한 확보활동이 오는 19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끝난다.  
 


해조류박람회 예산확보 활동을 담당하는 해조류산업지원사업소(소장 한희석)에 따르면, 현재 해조류박람회 예산 중 국비 30억원 가운데 18억원은 이미 국회 본예산에 반영된 상태이며, 미확보 상태인 국비 12억원은 정리추경으로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을 대상으로 국비증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확보한다는 군의 계획과 달리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추가경정예산 12억원 가운데 3억원만 증액됐다.

한희석 소장은 “이럴 경우를 대비해 특별교부세 5억원과 해양수산부 수출상담회 2억원을 미리 확보해 뒀다”며 “2억원이 부족한 상태지만, 입장권 판매량 추가나 기타 수익사업을 통해 부족분을 채워 나갈 계획”으로 추가적인 군비 투입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비 예산은 20억원 중 10억원은 2017년 전남도 본예산으로 지난 12월 2일 전남도의회에서 의결됐고, 나머지 10억원은 2016년 3차 추경 반영액으로 오는 12월 14일 전남도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낙연 도지사의 확답을 받았지만, 일부 도의원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나서 기필코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보 12억원이 전액 확보되지 못했지만, 결국 나머지 도비 10억원 확보가 결정되는 이번달 19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해조류박람회 예산에 군비가 더 투입될지 모른다는 완도군의회 군정질의 때 제기된 일부 우려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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