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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내년 ‘예산안 3천421억’ 의회 제출

수송 및 교통, 일반 공공 행정 분야, 문화 관광 분야는 40% 이상 증가

  • 한정화 기자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12.02 12:46
  • 수정 2016.12.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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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3천 42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완도군이 일부 공개한 예산안 제안설명서에 따르면 내년도 우리 군의 재정 여건 중 세입에 대해서 "자체수입은 지방세제 개편 등 세입확충 노력으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경기여건 등에 따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지방교부세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국고보조금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출에 대해서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 증가와,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출 예산안 중에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700억 규모, 사회복지가 640억 규모로 책정됐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완도군이 밝힌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 첫번째는 바로 지방 재정 책임성 확보 및 건전 재정 운용이었다.

이번 예산안에서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수송 및 교통 분야 세출이 최고로 46.72% 증가하고 다음으로 일반공공행정 46.58% 문화 및 관광 분야가 41.49% 증가했다는 점이다. 내년도 상반기에 치러질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염두에 두었다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감소 항목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항목이 바로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로 2016년도 53억8천여만원에 이르렀던 예산이 2017년도에는 32억4천여만원으로 무려 39.62%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에 대해서는 군과 군민 사이에 온도 차가 있다 하더라도 목표관람객 72만명의 국제행사를 앞두고 오히려  늘려야  하는 분야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 수 있는 지점이다. 완도군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일 이후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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