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고금면 테마공원에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고금항일운동 충혼탑을 건립했다.고금 항일운동 충혼탑 추진위원회(회장 조장원) 주관으로 지난 10일 열린 제막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금항일운동 충혼탑은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완도 고금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과 전남운동협의회 사건, 용지포 간척지 투쟁 사건 등의 의미를 되살려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