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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백일장 서정성 작품들 돋보여

제10회 장보고 청소년백일장 400여명 참가… 시제는 '섬과 바다' '해조류'

  • 위대한 객원 기자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11.04 13:56
  • 수정 2016.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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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대회가 지난 2일 완도 신흥사 일대에서 열렸다.

1175주기 장보고대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장보고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시, 산문, 그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약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신흥사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전각을 개방한 가을의 산사에서 열린 청소년 백일장 대회의 시제는 ‘섬과 바다’, ‘해조류’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들 참가해 참가해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완도문인협회 문정권 회장은“참가자들의 생각이 정리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고, 바다의 시각적 이미지를 초록으로 변환시킨 후 예찬의 노래를 부르는 서정적 자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었다”며 참가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장보고 아카데미 이사장 법공 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상상과 창의력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전남교육감상, 전남도의회의장상등 3명이 선정된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자 외 각 부문별 우수상과 장려상은 오는 9일 완도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각급 학교에서 직접 상장을 받는다”고 장보고아카데미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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