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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청리 청년회, 색다른 이취임식 가져

  • 한정화 기자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9.23 11:33
  • 수정 2016.09.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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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마을들이 점점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요즈음 추석 명절 때만 되면 청년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노래자랑을 펼쳐 마을공동체 복원에 힘쓰고 있다.

이 노래자랑은 완도읍 죽청리 청년회 이임회장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추석 전날 온 주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추석맞이 전야제가 됐다.

죽청리 청년회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청년회 회장임기 2년마다 이처럼 추석맞이 노래자랑으로 이취임식을 겸해 마을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죽청리는 230여가구 530여명이 거주하며 이중 청년회원 수는 5~60여명이다.
앞으로 죽청리 청년회를 이끌고 갈 집행부는 신임회장에 김승완 회장, 상임부회장는 이보현 씨, 사무국장에는 김정훈 씨와 김현우 씨가 맡게 됐다. 이임회장은 김정수 씨.

김승완 신임회장은 죽청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향후2년간의 임기 동안 특별히 마음에 두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그는 "점점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시점에 어르신들에 좀더 신경을 쓰고 싶다. 아울러 낙후된 우리 죽청리의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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